한국스마트카드의 자회사인 하이엔이 법인택시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택시상품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법인택시조합은 택시상품권 발행, 하이엔은 상품권 발행대행 및 운영 등을 담당한다. 택시 결제 수단을 다변화해 소비자 편의를 제공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한다는 취지다. 택시상품권은 모바일 상품권(바코드 방식)으로 발행되며, 택시 내에 설치된 바코드 리더기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회사는 올 상반기 시험을 마치고 2만3,000여대 서울법인택시(꽃담황토색 택시)에 택시상품권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페이코, 알리페이 등 국내외 간편 결제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 외국 관광객의 편의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진규 하이엔 대표는 "택시 결제의 새로운 지불수단 확대를 통해 소비자 편의를 증대하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며 "택시상품권을 통해 업계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신규 소비자를 창출해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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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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