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업체인 패러데이퓨처가 건설할 예정이었던 2,787만㎡ 규모의 미국 라스베이거스공장을 4분의 1수준인 603만㎡ 규모로 축소한다고 4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패러데이퓨처 창립자인 자웨팅 회장의 지나친 기업확장 전략으로 인한 현금흐름 악화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패러데이퓨처는 공장 축소가 공장 신설 취소를 뜻하는 건 아니며, 기존에 계획했던 13억 달러의 투자는 수년에 걸쳐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패러데이퓨처는 당초 연간 15만 대 생산 수준의 공장을 올해 안에 완공 및 가동하는 걸 목표로 삼았으나 축소한 공장은 연간 1만 대 생산능력에 그치며 공장 가동까지 최소 2년이 걸릴 전망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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