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설경구, 사건의 키 쥔 형사 캐릭터로 활약 예고

입력 2017-02-17 09:48  


[연예팀] ‘루시드 드림’에서 베테랑 형사 역할을 맡은 설경구의 활약이 예상된다.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다.

배우 설경구는 이번 작품에서 아들을 납치당한 대호를 돕는 형사이자,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 방섭으로 변신,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가 맡은 방섭은 대호의 아들 민우(김강훈)의 실종사건 담당 형사로, 3년째 아무런 진전이 없는 이 사건을 미제사건으로 넘기라는 윗선의 지시에도 불구, 유난히 이 사건에 애착을 보이는 인물이다.

특히 이야기가 전개 될수록 방섭만의 또 다른 사연이 밝혀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강인한 형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설경구는 이번 영화 속 방섭이라는 인물을 두고 “이번 작품에서는 그동안 보여줬던 강한 캐릭터와는 달리 상대방의 호흡을 따라가며 그들의 연기를 잘 들으려고 했다”고 말해 그의 연기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자타공인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설경구의 묵직한 존재감은 2월22일 영화 ‘루시드 드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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