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쏘나타(LF) 부분변경을 3월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28일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쏘나타 부분변경은 완전변경 차종이 아님에도 이례적으로 렌더링을 공개하는 등 이슈 몰이를 시작했다. 내외장 디자인뿐 아니라 각종 신기술을 적용, 완전변경에 가까운 변화를 거치며 다시 한 번 신차효과를 불러일으키겠다는 의도에서다. 이를 통해 침체된 실적을 극복하고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회복하겠단 계산이다.
7세대 쏘나타(LF)는 2014년 4월 국내 출시돼 2014년과 2015년 각각 10만8,000여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링카를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르노삼성 SM6와 쉐보레 말리부 등 강력한 경쟁 차종이 등장하며 전년대비 24.2% 하락한 8만2,203대를 내보내는데 그쳤다. 렌터카와 택시 등 LPG 차종 판매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개인 승용 부문에서 크게 부진한 셈이다.
개선을 거친 쏘나타는 '드라마틱한 디자인 변화'를 컨셉트로 파격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신형 그랜저에 적용한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했다. 이번 디자인은 차세대 쏘나타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변속기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로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 행사에서 디자인과 관련한 포럼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완전히 달라진 내외관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차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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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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