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로 카셰어링? 광주서 서비스 시작

입력 2017-03-06 10:36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기차를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광주광역시 시청 앞 문화광장에서 '친환경 수소 및 전기자동차 융·복합 카셰어링 사업' 발대식과 시범운행이 시행됐다. 운행 중 배출가스가 없는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를 일반인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여기에 공유경제 모델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접목시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사업단의 계획이다.

 카셰어링 운영자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제이카다. 제이카는 현대차 투싼ix 수소전기차 15대를 비롯해 아이오닉 전기차와 쏘울 EV 등 순수 전기차 27대를 투입해 3월 말부터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0년까지 카셰어링 규모를 300대까지 확대한다.

 현대차는 카셰어링용 자동차 공급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 플랫폼을 공개한다. 아이오닉 전기차에 사내벤처가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한 것. 해당 기술은 예약자를 인식해 차문 손잡이를 2회 노크하면 잠금이 해제되는 '낙낙(Knock knock) 도어락', 운전자가 최초 이용 시 저장한 시트 포지션과 사이드 미러 위치를 추후 다른 차 이용 때도 자동으로 적용되는 '스마트 메모리 시스템', 광주광역시 지역 터널 통과 시 자동으로 창문이 여닫히는 '액티브 터널 모드', 이용자가 차에서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질 때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세이프 도어락' 등이다.

 이 기술들은 제이카 카셰어링 이용자(아이오닉 전기차)면 전용 앱과 스마트폰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한 사업단 구성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광주광역시를 친환경 자동차 선도 도시로 조성해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중국 최고 인기차 '홍구안', 홀로 연간 65만대
▶ 포드 커넥티비티, 협업 삐걱대며 불만 가중
▶ 쉐보레, "차 구매하고 아기용품 받아가세요"
▶ 품질 명성에 흠집 난 벤츠, 국내 제품도 대상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