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A그룹이 23억달러(2조6,600억원)에 GM의 유럽사업 부문인 오펠을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PSA는 폭스바겐에 이어 유럽 제2의 자동차그룹으로 도약하게 됐다.
6일(현지시간) PSA에 따르면 이사회가 인수안을 승인한 지 사흘 만에 오펠을 최종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수는 영국 복스홀도 포함하며 PSA는 이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17억유로(2조8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M은 지난 1929년 오펠을 인수한 뒤 90년 만에 유럽 시장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이번 매각은 1999년 이후 오펠에서만 200억 달러(23조원) 이상 손실을 낸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오펠과 복스홀이 유럽 전역에 11개 공장을 보유한 만큼 PSA가 이번 인수로 유럽 승용차 시장 점유율을 16.3%까지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PSA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이번 인수로 비용 절감 뿐 아니라 R&D 부문의 시너지를 더해 유럽 최고 자동차 제작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수익성 낮은 제품을 단종하는 등 기존 PSA의 방식을 과감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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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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