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자체발광 오피스’ 이동휘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3월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연출 정지인 박상훈)’ 3회에서 기택(이동휘)이 계속해서 지나(한선화)와 부딪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와 관련 배우 이동휘는 극 중 작은 동작, 눈빛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섬세한 표현력을 통해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또한 헤어진 사람을 끝까지 배려하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한층 짙어진 감성으로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표현한 그의 연기에 시청자 역시 호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눈물 한 방울 없이도 가라앉은 어조, 차분한 눈빛만으로 화면 가득 채운 분위기가 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것.
극 중 기택은 헤어진 여자 친구 지나와 같은 회사를 다니며 지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정규직 신입사원에게 유독 친절한 지나를 바로 앞에서 바라보며 씁쓸해하기도 했지만, 지나가 야근을 한다는 소식에 장어 덮밥까지 사오는 그다.
이에 이별은 했지만 아직 지나를 완전히 잊지 못해 곁에서 지켜보며 서서히 잊는 게 좋다고 나직이 고백하는 기택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오히려 더 절절하게 다가왔다.
극 중 이처럼 따뜻한 기택의 마음은 지나 뿐 아니라 동료들에게까지 이어졌다. 때문에 의도치 않게 지나의 질투심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어 앞으로 이 둘의 멜로 라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4회는 금일(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자체발광 오피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