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코리아, '도시가 좋아하는 트럭' 뉴 유로카고 출시

입력 2017-03-28 13:10   수정 2017-03-28 17:52


 이베코코리아가 도시 운송환경에 최적화된 카고트럭 '뉴 유로카고'를 28일 출시했다.

 뉴 유로카고는 도시와 시외도로에서 다양한 운송업무에 대응 가능한 중형 트럭이다. 캡은 공기역학 연구를 통해 디자인을 가다듬었으며, 캡 바닥 폭이 2.14m로 우수한 회전반경을 갖춰 도시 지역 운행 환경에 적합하다. 유럽 시장에서 '2016 올해의 트럭'과 '2017 지속가능성 높은 트럭'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실내는 운전 편의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중앙 콘솔엔 0.5ℓ병 홀더와 12V 플러그, 압축공기 라인과 카드를 위한 특수 칸막이 등을 설치했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는 선택품목으로 준비했다. 등받이 조정, 안전벨트 높이 조절, 히팅과 환기 기능을 포함했다. 스티어링휠에 라디오와 전화 기능 조절 버튼을 배치했고, 공기순환과 조명 및 자동 기어박스 장치도 인간공학적으로 배치했다. 롱캡(하이루프 포함)은 직선형 대시보드와 컴팩트한 엔진터널 덕분에 차에 오르내리기 쉽다.

 안전품목으로는 차선이탈방지장치(LDWS)를 기본 탑재했다. 좌측 실드에 장착된 카메라가 차선 등 도로 상 표시물을 인식, 차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이동하면 경고음을 낸다. 여기에 첨단차량안전제어(EVSC), 첨단비상제동시스템(AEBS), 적응형 크루즈컨트롤(ACC) 등 안전품목도 갖췄다. 레이더와 엔진 스로틀, 엔진브레이크와 각 제동장치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고, 긴급 상황에선 스스로 차를 세울 수도 있다. 이밖에 LED 주간주행등을 기본 제공하고,제논 헤드램프도 선택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 6기통 6.7ℓ 텍터7 디젤 엔진이다. 최고출력 280마력과 320마력 두 종류가 있다. 최대토크는 각각 112㎏·m, 102㎏·m이다. 변속기는 각각 자동 12단과 자동 6단을 맞물린다. 텍터7 엔진은 저점성 엔진오일을 사용해 마찰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등 총 유지관리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시 주행 환경에서 에코스위치를 작동하면 디젤 연료 소모를 최대 4.5%까지 줄여준다.

 여기에 이베코의 고유 기술인 HI-SCR도 장착했다. 유로6 배출가스 규정을 맞추기 위해 회사가 자체 개발한 기술이다.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과 디젤입자필터(DPF) 없이 하나의 장치만으로 배출가스 필터링이 가능한 것. 여기에 SCR과 EGR 등에서 필수적인 배출가스 재연소(능동재생)나 필터에 쌓인 물질을 강제 연소(강제재생) 과정이 없어 2~3% 연료 소모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터널, 지하주차장, 공항 등에 접근도 유리하다. 시스템 단순화로 무게가 가볍고 유지보수 비용도 적게 든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코라이 K. 쿠수노글루 이베코 아시아 & 일본 담당 이사는 "뉴 유로카고는 지난 수년간 뛰어난 성능으로 유럽 중형트럭 시장에서 선두를 지켜온 베스트셀링카"라며 "한국은 최근 수년간 녹색성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만큼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새 차의 장점을 한국 소비자들이 잘 알아봐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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