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뭐니 뭐니 해도 시스루 네일

입력 2017-04-14 09:00  


[이희수 기자] 손끝에 그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네일. 요즘 가장 핫한 네일은 바로 시스루 스타일이다. 빈틈없이 손톱을 꽉 채운 컬러링에 비해 투명해 청초한 감동을 즐길 수 있기 때문.

또한 무심한 듯하면서도 정교해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포인트를 전할 수 있다. 어떤 스타일이 좋을지 모르겠다면 스타들의 시스루 네일을 참고해봐도 좋을 것.

무심하게 ‘보라’


2016년 10월19일 ‘2017 S/S 서울 패션 위크’의 ‘권문수(MUNSOO KWON)’ 컬렉션을 찾은 씨스타 보라. 라이더 재킷에 후드, 깔끔한 메이크업에 연한 핑크색 립으로 힙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의 네일 또한 센스 만점. 반짝반짝 빛나는 블루, 보랏빛 스팽글을 얹어줬다. 일률적인 배치가 아니라 손이 가는 대로 얹어 무심하면서도 자유롭게 연출해 눈길을 끄는 스타일.

은은하게 ‘현아’


4월7일 디올 ‘라이프 립 타투’ 론칭 기념 팝업 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한 가수 현아. 따뜻해진 봄 날씨에 맞춰 시원한 반팔을 입었다. 보송보송한 피부에 헤어 컬러와 같게 염색한 눈썹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볼드한 이어링 등 가득한 액세서리로 시선을 모은다.

펄이 보이는 아이 메이크업, 빛나는 이어링과 함께 돋보이는 그의 네일. 손톱 뿌리 부분에 다른 것 필요 없이 오직 조그마한 스팽글을 올려 심플하면서도 은은하게 스타일링했다.

디테일하게 ‘이다희’


2016년 10월20일 ‘2017 S/S 서울 패션 위크’의 ‘YCH’ 컬렉션에서 모습을 보인 배우 이다희. 섹시한 블랙 원피스에 시원한 망사소재의 원피스를 걸쳐 가볍고 패셔너블하게 소화했다. 여기에 발랄하게 치켜세운 속눈썹과 베레모가 귀여운 느낌을 발산한다.

컬러링과 시스루 스타일이 함께 어우러졌다. 손톱 라인을 따라 블랙 컬러로 테두리를 그려주고 그 안에 스톤 혹은 글리터를 올려주는 방식. 섬세한 네일에 너클링 등으로 디테일을 더했다.

깔끔하게 ‘손나은’


2016년 10월19일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은 ‘2017 S/S 서울 패션 위크’의 ‘제인송’ 컬렉션에 참석했다. 페미닌한 정장 차림으로 깔끔하게 연출했다.

그의 네일 또한 깔끔함의 결정체. 손톱 끝에 조그마한 삼각형을 그려줬다. 룩 컬러와 비슷한 블랙 컬러로 통일감을 줬으며 얇은 실반지를 레이어드해 심플함이 물씬 묻어나도록 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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