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서울, 판매 중지 10개월만에 부활

입력 2017-05-19 07:28   수정 2017-05-25 17:26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도 부활 기지개 시작

 서류 위조로 주요 제품의 인증과 판매가 취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가 10개월 만에 영업 정상화에 돌입했다.

 18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인증서류 조작으로 판매가 중지된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컨티넨탈 GT V8,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 등 3개 차종이 지난달 재인증을 마치고 이달부터 재판매에 들어갔다.

 당초 지난해 판매 예정이었던 신형 SUV 벤테이가 역시 신규 인증을 마치고 이달부터 소비자 인도를 시작한다. 지난해 부산모터쇼에 소개된 벤테이가의 사전 계약량은 현재 15대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달 등록된 2대는 전시차와 시승차로 알려졌다.

 일선 전시장도 9개월 간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서울 청담동 전시장은 그동안 전시차 없이 기존 소비자 차로 전시장을 일부 채우는 등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였지만 최근 찾은 전시장에는 신차 벤테이가와 판매 정지됐던 V8이 전시장을 빼곡히 채웠다. 

 벤틀리를 시작으로 아우디와 폭스바겐 영업 정상화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 독일 본사 출신 두 명의 인증 담당 이사를 선임, 내부 인증 체계를 강화하고 나선 것. 주력 브랜드인 만큼 판매 재개에 앞서 완벽을 기하겠다는 독일 본사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서류점검을 이유로 자체적으로 출고를 정지했던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S3 등 4개 차종의 재인증을 환경부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서비스 센터 확충을 마치고, 본격적인 재판매 준비에 착수했다. 재인증보다 2세대 티구안과 신형 파사트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 2월 총괄 사장에 마커스 헬만을 선임하며 기존 요하네스 타머와 2인 총괄사장체제를 운영 중이다. 헬만 총괄사장은 인증과 법률관련 업무를 지휘하고 타머 총괄 사장은 판매·마케팅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헬만 사장이 특히 인증 부문에 대해 완벽을 기하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판매재개의 속도에 최우선을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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