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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국내 출범 이후 최고 전성기 '왜?'

입력 2017-05-23 07:20   수정 2017-05-24 14:44


 재규어가 지난 3월 역대 최다 월간 판매대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 출범 이후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판매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벤츠 및 BMW 등의 독일 프리미엄 수요가 조금씩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재규어는 3월 한 달간 국내시장에 769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75.6%나 신장했다. 올해 1분기 누적판매도 1,282대로, 지난해보다 103.8%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전체판매가 전년 대비 1.8% 줄었을 뿐 아니라 경쟁 브랜드인 BMW는 22.2%,벤츠는 44.3%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독보적인 성장이다.
 

 판매호조는 XF와 XE, F-페이스 덕분이다. XF를 주축으로 XE와 F-페이스가 각 세그먼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 이는 그 동안 어렵게만 느꼈던 독일 프리미엄 제품의 장벽 넘기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어서 재규어로서도 고무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트 오브 퍼포먼스'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재규어 중 가장 인기있는 차는 XF다. 경쟁이 치열한 E세그먼트시장에서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경쟁하지만 대담한 외관 디자인과 구형 대비 190㎏ 이상 가벼워진 차체, 0.26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로 고성능 세단을 부각시켜 온 점이 시장 반응을 끌어냈다는 게 자체 평가다. 국내 소비자를 위해 수입차 최초로 적용한 T맵 연동 서비스, 온-디맨드 방식의 AWD 시스템, 오프로드관련 경험으로 쌓은 전지형 프로그래스 컨트롤 등도 경쟁력이다.
  


 XE는 준중형 세단으로, 첫 수입차 구매를 고민하는 젊은 소비층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와 인제니움 엔진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채택하면서도 4,990만 원부터 시작하는 판매가격이 강점이다.


 F-페이스는 스포츠카 F-타입의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기반으로 '고성능' SUV라는 영역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재규어 DNA'의 SUV를 기다려 온 소비층을 흡수하고 있다. 동시에 5명이 넉넉히 탑승할 수 있는 실내공간과 40:20:40 폴딩 뒷좌석 등의 SUV 장점을 드러낸 점도 시선을 끈다. 

 이 처럼 주요 차종의 인기가 높아지자 재규어 내부에서도 공격적인 판매의지를 보이고 있다. 같은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라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어느 한 차종에 치우침없이 XF와 XE, F-페이스로 이뤄진 세 톱니바퀴가 맞물려 잘 굴러간다"며 "경쟁 브랜드에 비해 희소성있는 디자인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적절히 파고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F-페이스는 '2017 월드 카 어워드'에서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동시 선정된 바 있다. 13년 전통의 월드 카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했고, 지난해는 '미국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와 '올해의 SUV'를 수상하기도 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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