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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배출가스 처리장치 담합? 모르는 일!

입력 2017-07-24 16:43   수정 2017-07-26 11:35


 BMW그룹이 독일에서 불거진 배출가스 처리장치 담합 논란을 일축했다.

 24일 독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22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이 독일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가 1990년대부터 생산 기술 및 비용, 배출가스 처리장치 등과 관련해 담합을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디젤 배출가스 처리장치에 대해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한 요소수 '애드블루(AdBlue)'의 탱크 규격과 배합 비율을 부당하게 조율했다는 게 해당 매체의 주장이다. 슈피겔은 이들 업체들이 원가 상승을 고려해 요소수 탱크를 줄이기로 합의, 질소산화물 감소 노력을 게을리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BMW는 보도자료를 통해 즉각 반박했다. BMW는 "유로6 디젤 제품이 작은 애드블루 탱크 때문에 적절한 배기가스 처리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거부한다"며 "우리는 최고의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를 리콜하거나 개선할 필요가 없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그러나 업계는 BMW를 포함한 독일 5개사의 담합 논란이 최근 벤츠, 아우디의 리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회사가 각각 300만대, 85만대의 디젤 제품에 대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겠다는 명목으로 시정 조치하겠다고 밝혀서다.

 한편, BMW는 유로5 디젤차에 자발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 년간 축적한 배출가스 노하우를 활용, 동력계를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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