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고차시장, 추석 앞두고 거래 활발

입력 2017-09-18 09:23   수정 2017-09-19 17:51


 9월 중고차시장이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활기를 띠고 있다. 전 브랜드, 전 차종에 걸쳐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 한동안 침체기였던 중고 수입차에 대한 문의도 뜨겁다.

 김형훈 SK엔카직영 오산동탄점 실장은 "수입차가 대중화되면서 소비자 연령대도 다양해졌다"며 "2011~2012년식 중고 수입차는 1,000만 원 중·후반대부터 구매가 가능해 젊은 층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9월 중고차시세.

 ▲경·소형차
 강보합세다. 400만 원대부터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800만 원대까지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특히 주행거리 5만~7만㎞ 내외의 매물이 빠르게 판매된다. 경차는 2~3년 내외로 운행하다 중고차로 되파는 경우가 많다. 다른 차종에 비해 감가율도 크지 않아 4계절 내내 인기다. 2014년형 기아차 올뉴 모닝 567만~749만 원, 2014년형 쉐보레 스파크 542만~661만 원, 2015년형 기아차 레이 738만~1,045만 원이다.

 ▲준중형차
 약보합세다. 출고 후 4~5년된 주행거리 5만㎞ 내외의 매물이 주를 이룬다. 1,100만 원을 넘으면 거래주기가 길어진다. 신차급 매물도 가격이 높아 찾는 이가 적다. 준중형차는 차체 크기가 적당하고 성능도 무난하다는 인식이 있어 60대 이상 부부가 찾는 경우도 많다. 2013년형 현대차 아반떼MD 913만~1,035만 원, 2013년형 기아차 K3 939만~1,087만 원, 2014년형 르노삼성 SM3 네오 902만~1,059만 원이다.

 ▲중형차
 강보합세다. 1,000만~1,500만 원대가 잘 거래된다. 차령 5년 이내의 매물 중 특히 기아차 K5 흰색의 인기가 좋다. 2013년형 현대차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1,186만~1,412만 원, 2012년형 K5 1,140만~1,395만 원, 2013년형 쉐보레 말리부 1,338만~1,546만 원, 2016년형 르노삼성 SM6 2,202만~2,650만 원이다.

 ▲준대형·대형차
 보합세다. 현대차 그랜저HG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구매 연령층이 30대 초·중반으로 낮아졌다. 출고 후 3년 내외, 주행거리 5만㎞ 이하 매물은 거래가 빠르다. 2014년형 그랜저HG 2,072만~2,360만 원, 2014년형 기아차 더뉴 K7 1,980만~2,204만 원, 2014년형 제네시스 DH 3,352만~4,180만 원이다.

 ▲SUV·RV
 강보합세다. 1,300만~1,800만 원대 가격이면 매매가 수월하다. 신차시장에선 디젤차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있으나 중고차시장에선 감가율이 낮고 효율이 좋은 디젤차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 차령 5년이 지나도 인기 SUV는 1,800만 원 이상에 판매된다. 2013년형 현대차 싼타페 DM 1,682만~2,133만 원, 2013년형 기아차 뉴 쏘렌토R 1,514만~2,086만 원, 2013년형 기아차 카니발R 1,507만~2,445만 원이다.

 ▲수입차
 강보합세다. 차종과 가격을 가리지 않고 거래가 활발하다. 특히 출고 후 5년 이상의 엔트리급은 1,000만 원대부터 살 수 있어 수입차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 독일 3사의 준중형 세단을 찾는 20대 소비자가 많다. 2013년형 BMW 320d 2,650만 원, 2013년형 벤츠 C220 CDI 아방가르드 2,600만 원, 2013년형 아우디 뉴 A4 2.0 콰트로 다이낵믹 2,60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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