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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체국’ 보아, “생긴 건 어떻게 할 수 없어...역할에 집중”

입력 2017-10-12 16:23  


[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보아가 너스레를 떨었다.

10월1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가을 우체국(감독 임왕태)’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임왕태 감독, 보아, 이학주, 오광록이 참석했다.

보아는 가수다. 그것도 ‘아시아의 별’이라는 별칭을 가진. ‘아시아의 별’이기에 무대 아닌 스크린 속 모습은 관객에게 이질감을 안겨준다. 더불어 도회적 이미지를 가진 그가 문중(門中)이란 단어가 언급되는 시골 마을의 수련을 연기하는 모습은 매우 낯설게 다가온다.

이날 보아는 작품에 어우러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생긴 건 어떻게 할 수가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머리를 어둡게 염색했다. 사실 뭔가 이 배경에 어울리기 위해서 무언가를 했다는 것보다, 수련이가 되려고 더 많은 노력을 했다.” 더불어 그는 시나리오를 선택하게 된 이유로 책이 따뜻한 정서를 가졌다고 밝혔다.

‘가을 우체국’은 스물아홉 수련(보아)에게 물든 애틋하지만 붙잡을 수 없는 사랑과, 그와 결혼하는 것이 인생 목표인 남자 준(이학주)의 풋풋한 첫사랑을 동화 같은 로맨스로 그려낸 작품. 앞서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상영되며 2030 세대의 따뜻한 공감을 자아내 ‘어른 동화’라는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던 바 있다.

한편, 영화 ‘가을 우체국’은 10월19일 개봉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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