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포르쉐코리아와 한국닛산이 수입·판매한 자동차 38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포르쉐 카이엔에선 연료필터 마개(플랜지)에 부품에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는 결함이 보고됐다. 균열부위로 연료가 샐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02년11월15일~2006년12월4일 제작된 카이엔 374대다. 해당 차는 11월1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이 수입한 인피니티 Q50 하이브리드는 운전자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용접이 잘못된 차가 발견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하는 부품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용접 불량으로 인한 균열로 에어백 내부의 가스가 샐 경우 사고 시 에어백이 충분히 펼쳐지지 않을 위험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7년1월7일~1월10일 제작된 Q50 하이브리드 11대다. 한국닛산은 10월20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 수리 조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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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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