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실’ 신하균, “현실적인 이야기에 끌렸다”

입력 2017-11-07 17:26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신하균이 이번 영화의 출연 계기를 전했다.

11월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하균, 도경수, 이용승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하균은 “‘7호실’은 갑과 을의 이야기 같지만 결국은 을과 을의 이야기다. 힘든 현실 속에서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벗어나기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현실적이라 끌렸다”고 출연 계기를 전하며, “영화 속 두식이는 가장 현실적인 인물이다. 가까이서보면 힘들고 멀리서보면 웃프기도 한 인물을 보시는 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연기했다”고 연기 포인트까지 덧붙였다.

‘7호실’은 우리 사회 을들의 이전 투구가 담긴 웃픈 블랙코미디로, 서울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신하균)과 알바생(도경수),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다.

한편, 영화 ‘7호실’은 오는 11월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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