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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박형준 박지원을 언급하다...‘유연성 VS 모르겠다’

입력 2017-11-09 13:51  


[연예팀] 박지원 의원이 ‘썰전’에 출연한다.

11월9일 방송될 JTBC ‘썰전’에서는 보수 야권 통합론과 중도 통합론 속에서 국민의당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해 출연진이 박지원 의원과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토론을 진행하던 MC 김구라는 “박지원 의원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것이냐?”라고 유시민, 박형준에게 기습 질문했다. 

이에 박형준은 “유연성인 것 같다. 정치 경험도 많고 통찰력도 있다. (정치계에서)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유시민은 “난 잘 모르겠다”라며 박형준과 비교되는 단호한 평가를 내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또한, 이날 녹화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유시민, 박형준에게 러브콜을 보낸 정치 인연도 언급됐다. 이와 관련 유시민은 “맥락이 다른데, (박형준은) 탐이 나서 투망했던 거고, 나는 사고를 더 못 치게 하려고 투망한 것 같다”라고 짐작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의 모두를 웃게 했다.

그러자 박지원은 “(유시민을) 우리 당 안에다 불러 놓고 입을 봉하게 하려는 전략이었다”라고 과거 제안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고. 한편,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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