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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그룹체제 벗어나 첫 자체 인사 단행

입력 2017-11-14 20:43  


 금호타이어가 김종호 신임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를 떠났던 퇴직임원 2명을 부사장으로 다시 데려왔다. 

 1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15일부로 부사장 2명을 신규 선임하고 전무 2명, 상무 6명 승진 등 총 10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된 2명은 회사를 떠났던 인물들이다. 조재석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영업총괄 부사장직에서 물러났다가 1년여 만에 경영기획본부장으로 돌아왔다. 전대진 부사장은 2014년 9월 중국생산기술본부 전무를 끝으로 사임했다가 새로 생산기술본부장을 맡는다. 

 한편, 회사는 지난달 신임 회장에 김종호 전 금호타이어 사장을, 신임 관리총괄 사장에 우리은행 출신의 한용성 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부회장을 각각 선임하고 채권단 자율협약 방식의 구조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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