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미래 동력은 연결성, 자율주행, 전기화"

입력 2017-11-15 12:20   수정 2017-11-15 16:12


-연결성, 자율주행, 전기동력화에 집중
-2018년부터 한국서 긴급제동 및 차선이탈방지경고시스템 기본 장착

 볼보트럭코리아가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비전과 2018년도 도로교통 안전에 대한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연결성, 자율주행 및 전기동력화를 기반으로 한 물류, 운송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과 대형 상용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볼보트럭의 비전 등을 공유했다.

 볼보트럭은 20여년 이상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래투닝(Platooning, 군집주행)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의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닐슨 사장은 물류, 운송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는 볼보트럭의 미래 동력으로 연결성, 자율주행 및 전기동력화를 꼽았으며 이 세가지가 향후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닐슨 사장은 스웨덴 볼리덴 광산에서 진행중인 FMX 무인 덤프트럭 프로젝트, 고텐버그 무인 쓰레기 수거트럭, 자동 스티어링 기능을 지원해 수확기의 GPS 경로를 따라가는 사탕수수 수확용 트럭 등 볼보트럭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동화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해당 분야에서 생산성 및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볼보 하이브리드 컨셉트럭과 LNG 트럭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및 지속가능한 차세대 연료 개발을 위한 볼보트럭의 노력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100% 전기로 구동이 가능한 트럭의 개발 현황과 함께 전기동력화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닐슨 사장은 2030년까지 연결성, 자율주행 및 전기동력화에 집중함으로써 환경에 무해한 제품의 개발과 함께 교통 사고 및 도로혼잡의 감소로 더 깨끗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볼보트럭의 비전을 밝혔다. 

 볼보트럭은 품질, 환경과 함께 '안전'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꼽으며 교통사고 조사팀(ART; Accident Research Team)이 각종 교통사고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향후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등, 안전시스템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닐슨 사장은 스웨덴 정부와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0'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볼보트럭의 '비전 제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스웨덴 정부의 '비전 제로'에 뜻을 함께하고 있는 볼보트럭은 나아가 볼보의 제품이 관련된 교통사고 발생율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볼보만의 '비전 제로'를 재정의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자 2018년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볼보트럭 대형 제품에 긴급제동장치(CW-EB)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를 기본으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볼보의 3대 핵심가치의 하나인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닐슨 사장은 "오늘날 상용차 업계는 하루가 다르게 복잡해 지고 있으며, 이에 맞춰 무인주행과 능동적 안정장치 등의 신기술 또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단으로 결국 운전자가 안전한 운행을 위한 최고의 시스템인 것"이라며 "볼보트럭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볼보트럭은 훌륭한 제품의 개발은 물론, 운전자가 차와 소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주행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현대차, 中 전략형 SUV '신형 ix35' 출시
▶ 벤츠코리아, 청담 전시장 개장...세계 최초 디지털 쇼룸
▶ [10년 전 오늘]2007년 11월15일 자동차 뉴스
▶ 한국지엠의 '내우외환', 타결책은 판로개척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