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타임즈가 10년 전 오늘 자동차 산업 뉴스를 되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10년 전 소식을 통해 업계의 변화를 확인하고 현재 자동차 분야에 필요한 시사점을 찾자는 취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로도 현재 급변하는 자동차 업계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그러나 10년 전 뉴스가 여전히 생명력을 잃지 않고 통찰력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10년 전 오늘 자동차 업계에서 일어난 주요 이슈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르노삼성 QM5, 계약 첫날 1,306대 예약
르노삼성자동차가 브랜드 최초 SUV QM5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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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2007년 12월10일 QM5 공식판매에 앞서 3일부터 예약접수를 받았다. 계약 첫날인 3일에만 1,306대를 접수 받으며 성공적인 출시를 예고했다. 당시 이 회사 조돈영 부사장은 "QM5는 르노삼성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본격 참여한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QM5가 월드카로 자리잡기 위해 전사적 측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QM5의 가격은 2,165만~2,990만원으로 기본형 SE부터 최상급 RE플러스까지 7개의 트림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4WD 선택 가격은 190만원이었다.
오랜 시간 르노삼성 SUV 자리를 지켜온 QM5는 2016년 QM6에 자리를 넘겨줬다. QM6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공용 플랫폼을 적용한 QM5의 후속 제품이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 부품 및 신차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QM6는 2016년 8월 당시 사전계약 첫 날 2,000대를 돌파하며 제2의 돌풍을 예고했다. 2017년 1~11월 QM6 누적 판매대수는 2만4,788대로 SM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차로 자리 잡았다.
▲현대.기아차, 중국판매 저점 찍었나
중국 시장 진출 이후 고전하던 현대기아차의 현지 판매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07년 11월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2만594대,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차는 9,575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같은 해 4~8월 베이징현대의 월 판매대수는 1만3,000~1만7,500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9월 이후 2만대 이상으로 상향조정되기 시작했다. 둥펑위에다기아차 역시 지난 7월 4,189대를 판매하며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상향곡선을 그렸다. 2~8월 실적은 2006년과 비교해 12.5~32.0% 급감했지만, 9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아차의 회복세는 신차 효과에 힘입은 바가 컸다. 10월 중국형 스포티지, 11월 중국형 쎄라토를 잇따라 출시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다. 이 해 11월 중국 시장에서 스포티지 2,001대, 세라토 5,049대가 판매되며 전체 실적의 70% 이상을 책임졌다. 현대차의 경우 중국법인장을 판매거점인 베이징에서 근무토록 하고, 본사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책을 강구하는 등 판매회복을 위한 준비를 전사적으로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10년이 지난 2017년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다시 고전 중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설치 이후 냉랭해진 중국 소비자들의 분위기는 11월까지 영향을 끼쳤다. 2017년 현대차 중국공장 판매실적은 약 9만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줄었다. 같은 기간 기아차의 판매대수는 5만대 안팎으로 37.1% 급감했다. 다행스러운 건 사드 이슈로 불거진 양국간 정치적 긴장이나 혐한 기류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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