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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신세경, “‘어린 신부’ 이후 김래원과 재회...감회가 새로워”

입력 2017-12-05 15:44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신세경이 재회를 언급했다.

12월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한상우 PD,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가 참석했다.

신세경은 영화 ‘어린 신부’ 이후 13년 만에 김래원과 재회한다. 그는 “중학교 1학년 14살 때였다”라며 옆자리에 앉은 김래원에게 기억이 나는지 물은 뒤, “데뷔작이었다. 너무 서툴고 아무것도 몰랐던 기억이 난다. 촬영장에서 자주 마주치지 못했지만, 어쨌든 삶에 있어서 나름 큰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그런데 이렇게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살아와서 선배님을 다른 현장에서 뵐 수 있게 되니까 감회가 새롭고 굉장한 축복이다”라고 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 지독한 운명으로 얽힌 세 남녀의 200여 년에 걸친 판타지 멜로를 표방한다. KBS2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의 첫 판타지 멜로물이라는 점이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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