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사브 9-3, 전기차로 부활

입력 2017-12-07 06:50   수정 2017-12-24 17:01


 -사브 9-3, 300㎞ 주행 가능한 전기차로 변신

 NEVS가 사브 9-3 기반의 전기차 생산에 돌입했다.

 7일 NEVS에 따르면 새 전기차는 보행자 안전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보닛을 높였으며 그릴, 범퍼 등 외관의 일부를 변경했다. 전기모터는 최고 177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후 300㎞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시기는 내년 6월이다.

 스웨덴에서 탄생한 사브는 1990년 재정위기를 맞아 GM에 '사브오토모빌AB'의 지분과 브랜드 사용권을 넘겼다. 그러나 2010년 이번에는 GM의 경영악화로 네덜란드 스포츠카제조사 스파이커가 사브를 매입했으나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2011년 파산했다. 그러자 이듬해 6월 스웨덴, 중국, 일본 기업의 컨소시엄인 NEVS가 인수, 전기차로 만들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 NEVS가 신청한 톈진의 전기차공장 설립을 승인했다. NEVS는 전기차 임대회사인 판다뉴에너지에 15만 대를 공급하는 등 중국 내 여러 회사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NEVS의 연간 생산능력은 5만 대로, 2년 안에 22만 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향후엔 중국 카셰어링업체 디디, GEICO와 협력해 새 차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들 회사는 전기차를 충전 인프라, 공유 서비스 플랫폼에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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