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서지혜 200년 만의 재회...‘흑기사’ 비하인드 컷 공개

입력 2017-12-14 15:02  


[연예팀] 두 남녀가 200년 만에 만난다.

12월14일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측은 “배우 김래원과 서지혜가 극중 200년 만에 재회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 측은 문수호(김래원)와 샤론(서지혜)이 만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샤론이 200여 년 전부터 사랑해온 남자가 문수호였다는 사실과 함께 그가 과거 문수호와 정해라(신세경)를 죽게 만든 벌로 불로불사의 몸이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샤론은 문수호에 대한 삐뚤어진 사랑으로 인해 죄를 짓고 벌을 받았으면서도, “그 사람과 결혼하면 이 저주가 풀릴 것 같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공개된 사진은 4회에 등장하는 한 장면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으로, 극 중 현생에서는 아직 만난 적 없는 문수호와 샤론이 한 자리에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장면은 문수호가 샤론이 운영하는 양장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지난 방송에서 정해라와 함께 샤론양장점으로 향했던 문수호가 홀로 그곳을 다시 방문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한편, 과연 샤론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수호를 알아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극중에서는 악연으로 얽힌 김래원과 서지혜가 촬영장에서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모습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제작진 측은 “김래원과 서지혜는 두 번째로 작품에서 만나는 것으로, 현장에서도 편안하게 연기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촬영 중간 중간 함께 대사와 동선을 맞추고 서로를 챙기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라며, “4회 방송에서 드디어 만나게 되는 수호와 샤론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 금일(14일) 오후 10시 4회가 방송된다.(사진제공: KBS2 ‘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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