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만 유로 투자, 연간 6,000대 생산
-내년 1분기 알피느 A110 판매 돌입
르노가 22년만에 부활시킨 고성능 브랜드 '알피느'를 연간 6,000대 규모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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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르노그룹에 따르면 알피느 생산을 위해 르노는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디에프공장에 600만 유로(77억 원)를 투자, 연간 6,00대 규모의 라인을 개설한다. 이 가운데는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 공개한 신형 '알피느 A110' 1,955대 한정 생산도 포함한다.
알피느 A110은 2인승 스포츠카로, 차체와 보디패널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가 1,080㎏에 불과하다. 4기통 1.8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미드십에 얹어 최고 250마력, 최대 32.6㎏·m의 성능을 발휘한다. 7단 DCT와 맞물려 0→100㎞/h 가속성능은 4.5초다. 가격은 5만8,000유로(약 7,450만 원)이며, 내년 1분기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1955년 출범한 알피느는 르노 4CV 기반의 고성능차를 시작으로 A110, A310, 5 알피느 등을 만들었다. 특히 A110 1600S가 1973년 처음 열린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6회나 우승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1974년 경영악화로 르노가 인수했고, 1995년 르노가 알피느 프로젝트를 중단하면서 명맥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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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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