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그랜트 ‘패딩턴2’ 악역으로 연기 변신...변장의 달인 피닉스 役

입력 2018-01-15 09:42  


[연예팀] 휴 그랜트 이런 모습 처음이야.

1월15일 영화 ‘패딩턴2(감독 폴 킹)’의 수입사 누리픽쳐스 측은 다음의 소식을 영화 팬들에게 전했다. “2018년 설 연휴 관객들에게 빅 재미를 선사할 패밀리 추격 어드벤처 ‘패딩턴 2’의 피닉스 역을 맡은 휴 그랜트가 인생 연기를 선보였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톱 스타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노팅 힐’부터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그리고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까지 내로라하는 로맨스 장르 작품들의 흥행을 이끈 휴 그랜트가 로맨틱한 모습을 벗어 던지고 코믹한 악당으로 돌아온다. ‘패딩턴2’가 바로 그 작품.

‘패딩턴2’는 런던 생활 3년 차, 자칭 알바 마스터가 된 마성의 ‘귀요미’ 패딩턴(벤 위쇼)이 도둑으로 몰려 감옥에 갇히는 ‘곰생’ 최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벌이는 패밀리 어드벤처.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인 이번 영화는 더욱 강력해진 사고뭉치 패딩턴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 중 영화 속 유일한 악당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 피닉스(휴 그랜트)는 한때 잘 나가던 스타였지만 지금은 동네 축제의 개막식과 강아지 사료 광고에서나 찾아 볼 수 있을 만큼 한물간 인물이다.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던 그는 패딩턴이 루시(이멜다 스턴톤) 숙모에게 선물하려는 팝업 북 속에 비밀이 감춰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특기 변장술을 활용한다. 주머니에 땡전 한 푼 없을 것만 같은 비주얼의 런던 거지부터 어떠한 잘못도 사랑으로 감싸 안아줄 것만 같은 은혜로운 수녀님 그리고 황금색 수염과 반짝거리는 두상을 뽐내는 샐러리맨까지 그가 변신한 인물들은 독특함을 전하며 폭소를 모을 예정.

한편, 원조 영국 신사 휴 그랜트가 변장의 대가 피닉스로 변신해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칠 영화 ‘패딩턴2’는 2월8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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