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임순례 복귀작 ‘리틀 포레스트’...“요리보단 인물 포커스”

입력 2018-01-15 10:22  


[연예팀]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1월15일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의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 측은 다음의 소식을 영화 팬들에게 전했다. “‘제보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을 통해 부드럽지만 힘있는 연출력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임순례 감독이 ‘리틀 포레스트’로 복귀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된다.”

임순례 감독이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로 돌아온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등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4년 만의 복귀작으로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리틀 포레스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임순례 감독은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소재가 주를 이루는 요즘, 관객들에게 편안하고 기분 좋은 휴식 같은 영화를 선물하고 싶어 연출을 결심했다”라고 전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리틀 포레스트’는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인기 만화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자 이가라시 다이스케는 ‘해수의 아이’로 ‘제38회 일본만화가협회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제13회 문화청미디어예술제’ 만화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에서는 작품성을 인정 받은 인기 만화가다.

그의 대표작 만화 ‘리틀 포레스트’는 작가가 도호쿠 지방에서 자급자족 했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 더욱 화제를 모았다. 시골 사계절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 국내에서도 마니아 층을 양산했던 작품이다.

이렇듯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인정 받은 만화 ‘리틀 포레스트’와 섬세한 연출력의 임순례 감독의 만남 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한국의 사계절을 아름답게 담아내기 위해 실제로 사계절 동안 촬영이 진행됐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텃밭의 고추, 감자, 토마토 등은 물론, 논의 벼까지 스탭들이 직접 심고 기르며 농사를 지었을 만큼 미술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임순례 감독이 ‘리틀 포레스트’로 스크린에 컴백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2015년 개봉한 일본의 동명 영화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과의 차별성에 대해서도 영화 팬들의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일본의 동명 영화는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의 2편으로 나누어 개봉했지만, 국내에서는 한 편에 사계절을 모두 담아 시간의 흐름이 보다 두드러지고 속도감과 리듬감이 더해졌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일본의 동명 영화가 만화 ‘리틀 포레스트’의 내용과 유사하게 주인공이 사계절 동안 자급자족해 먹는 요리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면,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는 인물들의 스토리에 조금 더 집중하여 각색에 포커싱했다는 것 역시 차별화된 지점이다.

임순례 감독은 “요리보다는 인물들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두고 만들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하며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 시리즈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혀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2월 중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사진제공: 메가박스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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