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중국 대형 민영버스기업에 타이어 독점공급

입력 2018-01-22 12:01  


 -중국 최대 민영버스기업 '점보버스그룹'과 MOU 맺어
 -전기버스용 타이어 시장 선점 계기 마련

 한국타이어가 중국 버스기업인 점보버스그룹과 타이어 독점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8일 점보버스그룹과 시내버스 전용 타이어 자체 브랜드(PB) 상품 '싱다'를 독점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 '싱다'는 한국타이어가 중국에서 운영 중인 고유 브랜드로, 점보측에 독점 공급 형태로 제공함에 따라 트럭·버스용 타이어의 지속적인 판매확대가 가능케 됐다. 점보는 이전까지 한국타이어 외에 미쉐린, 던롭 등 글로벌 기업 외에도 조양, 완리 등 중국 타이어 기업의 제품을 복수로 취급해왔다.

 점보버스그룹은 한국타이어와의 독점 공급 계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3년 내 광저우 지역에 기존 LNG 중심의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100%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타이어는 전기버스 전용상품 출시 등을 통해 중국 전기버스 시장 선점 및 타이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이 성사된 것도 심천시내버스, 광주시내버스 등과 같이 전기버스로 100% 운영중인 중국 국영 시내버스 타이어 독점 공급의 경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점보버스그룹은 1995년에 설립됐다. 그룹 내 6개의 시내버스회사와 자동차부품공급관리회사, 시내버스광고회사 등을 거느리고 있다. 총 187개 노선에 4,500여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며, 연간 수송 인원만 5억6,000만명에 달한다. 또 전기버스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한 광동성에 본사를 두고 차세대 운수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의 최대 민영운수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국의 운수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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