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더 레이 “학창시절 엄정화 백댄서, 고1 때 SM 오디션 봤지만 떨어져”

입력 2018-01-30 17:32  


[김민수 기자] 한결같은 목소리로 감동을 전하고 있는 명품 보컬 가수 더 레이가 bnt와 함께한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데뷔 이후 첫 화보라고 밝힌 그는 평소 선보였던 이미지와 달리 트렌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개성 넘치는 화보를 완성시켰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티셔츠와 데님 팬츠, 여기에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오버사이즈 셔츠를 활용해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내추럴한 패션을 연출하는가 하면 화려한 컬러가 들어간 카디건을 착용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트렌디한 느낌이 돋보였던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후드티셔츠와 블랙 데님 팬츠 조합으로 멋스러운 룩을 선사한 것. 특히 볼캡과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하며 자신의 첫 화보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첫 화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내가 원래 대식가인데 어느 날 충격을 받고 최근 7주 만에 22kg를 감량했다. 혹독하더라. 그리고 요새 곡 작업도 많이 하고 있는데 거의 일주일 동안 3~4곡씩 나온다. 지코랑도 함께 부르고 싶어 만든 노래도 있다(웃음)”라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이어 다이어트 후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에피소드를 전했던 그는 “녹화 당일 정동하 선배님을 만났는데 갑자기 나에게 별일 없냐고 묻더니 살이 너무 빠졌다며 아픈 거 아니냐고 걱정을 해주시더라”라며 “사실 노래도 노래지만 일찍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게 깨달았다”라고 그동안 안타까웠던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가수 더 레이를 알렸던 명곡 ‘청소’란 곡에 대해 묻자 “가수가 됐다는 부푼 마음을 가지고 녹음실에 갔는데 한계에 부딪히더라. 이 노래만 한 달을 녹음했다(웃음). 하루에 9시간씩 5일을 총 180시간을 불렀는데 힘들었지만 고생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리스너들이 알아준다”라며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현재 후배 가수들이 많은 인기를 얻는 모습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그는 “솔직히 ‘배 아프지 않나’라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차라리 배 아파할 힘으로 응원을 해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며 선배 가수에 대한 넓은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콜라보레이션으로 함께 하고 싶은 후배 가수로는 팬시차일드 멤버들을 꼽았다. “현재 만들어 놓은 곡들이 있는데 반드시 좋아할 것이다”라고 장담을 늘어놓기도 했으며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무한도전’을 선택했다. “그리고 만약 무도가요제에 나간다면 양세형 씨랑 하고 싶다(웃음). 나랑 동갑내기더라”라며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트렌디한 국내 가수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전한 가수 더 레이. 최근에는 아이돌 음악 작업과 더불어 발라드 곡도 작업하고 있다며 “내가 할 음악과는 다르지만 곡을 주고 싶은 후배 가수는 있다. 정승환, 한동근 그리고 황치열 형이다. 나보다 더 잘 부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릴 적 그는 다재다능했다. 초등학교 때는 바이올린을 전공했으며 운동에 일가견이 있어 멀리뛰기 선수로도 활동, 여기에 댄서 생활까지 병행했다. 또한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엄정화 선배님 백댄서로 활동했었다. 그리고 당시 우연치 않게 알게 된 김가년(디스코파이터)작곡가 누나 덕분에 가수를 할 수 있게 됐다. 한 가지 더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도 봤었는데 떨어졌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예명에 대해 “원래 이름은 마왕(魔王)이었다. 이것도 어떤 팀의 이름을 산 것이다(웃음). 느낌이 뭔가 독재적이지 않나. 그런데 아버지가 목회자라 결국 더 레이란 이름으로 결정한 것이다”라며 “최근에 이름을 바꿨다. The Ray에서 R이 반대(Я)로 바뀌었다. 상징적인 의미로 이름은 그대로지만 내 모든 것들이 바뀌었다는 의미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고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을 전하고 싶다. 올해는 정말 기대가 된다”라며 강한 의지를 다졌다.

에디터: 김민수
포토: 홍도연
아우터: 트렁크프로젝트
헤어: 쌤시크 보리 디자이너
메이크업: 쌤시크 모레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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