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요구 많던 한글 SYNC 익스플로러에 적용

입력 2018-02-01 10:18  


 -익스플로러에 엔터테인먼트 연결성 강화, 커넥티드 이미 실현 중

 포드코리아가 대표적인 인터넷 연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SYNC)에 한글을 적용, 익스플로러를 대표적인 커넥티드카로 부각시키는 중이다. 지난해까지 익스플로러의 공간과 실용성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그간 포드가 추구해왔던 미래 모빌리티 개념으로 익스플로러를 소비자에게 접근시킨다는 복안이다.  

 1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대표적인 커넥티드 기능은 연결형 인포테인먼트다. 음악 혹은 라디오 재생, 시간 등 기본적인 기능 만을 제공했던 '엔포테인먼트(enfotainment)것에서 벗어나 인터넷이 결합된 정보 연결의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개념을 적용, 시스템의 역할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것. 최근 인포테인먼트의 역할이 자동차의 중요 구성 및 평가 요소로 반영된다는 점을 적극 반영,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2018 익스플로러에 적용된 '싱크(SYNC)3'에는 한글이 반영된 게 특징이다. 한글 음성 인식은 물론 한글 표기도 가능해진 것. 이에 따라 음성 명령으로 전화 연결은 물론 실내 온도 조절, 평소 자주 즐기는 스마트폰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싱크3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애플 카플레이(CarPlay)를 지원하며, 8인치 컬러 LCD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도 있다.  

 이처럼 포드가 인포테인먼트를 내세운 이유는 기능 발전을 주도했다는 자신감이 배경이다. 이미 2000년대 초반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싱크(SYNC)'를 선보여 혁신을 견인했다는 것. 이 가운데 최신 '통신-정보-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집약한 제품이 익스플로러라는 설명이다.  

 내비게이션은 T-맵 기반의 지도를 선택했다. 미러링 기술을 이용하면 스크린을 통해 지도를 볼 수 있으며, 이미 T-맵 사용자가 많다는 점에서 호응을 높다는 게 포드의 설명이다. 물론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먼저 시작되며 추후 iOS 버전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포드는 SYNC의 기능 발전에 상당한 투자를 쏟는다는 방침이다. 2년 이내 음성 인식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집으로 가는 길을 비롯해 어버이날 선물하기 좋은 꽃, 운전자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파는 상점 등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비서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운전자 목소리 톤과 표정을 읽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공감 자동차'도 준비가 진행되는 중이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2018 익스플로러를 안전 및 편의 품목과 첨단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가격은 이전 수준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외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포그 램프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하고 크롬 바를 추가해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수입 SUV 시장의 절대 강자 입지를 더욱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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