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노동석 감독, “친구한테 사기 당했던 강동원...의외로 소탈해”

입력 2018-02-07 17:53  


[임현주 기자/ 사진 조희선 기자] 노동석 감독이 배우 강동원의 의외의 매력을 밝혔다.

2월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노동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노동석 감독은 ‘골든슬럼버’를 연출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김건우라는 인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동원이 택배원을 한다고 했을 때 평범한 느낌이 날 수 있을까 싶었다. 의외로 동원 씨한테 소탈한 감정이 있더라. 아직도 기억나는 게 친구한테 사기를 당했던 이야기를 해줬는데 그 모습에서 건우가 보였다. 그 모습을 영화에 잘 녹이는 게 숙제였다”고 전했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건우(강동원)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 일본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재탄생한 영화다.

한편, 감성과 온기가 공존하는 영화 ‘골든슬럼버’는 2월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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