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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돌입

입력 2018-02-14 11:18   수정 2018-02-14 12:22


 -임원급 제외, 군산공장은 사실상 강제퇴직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희망퇴직 대상은 상무급 이하 직원으로, 퇴직 시 입사연도에 따른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쉐보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1,000만원권 바우처를 제공한다. 위로금은 2000년 이후 입사자에게 2년치, 1990년 이후 입사자에겐 2.5년치 연봉을 지급하며 1990년 이전 입사자는 3년치 연봉을 지원한다.

 그러나 군산공장 근무 직원 2,000명은 공장 폐쇄로 인해 사실상 강제적으로 일자리를 잃게 되며 공장과 연계된 130여개 협력사도 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전환배치를 제시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지난 2002년 GM이 대우차를 인수하며 부평공장 근로자 1,750명이 회사를 떠났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노조 내에서도 공장 간의 일자리 양보는 없다는 인식이 적지 않아서다.
 
 한국지엠은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이달 말까지 군산공장 직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13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긴급차관회의를 개최, 한국지엠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의 공동실사를 제안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현재 인천 부평, 군산, 창원, 보령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공장은 크루즈, 올란도를 생산해왔지만 최근 가동률이 20%를 밑돌았으며 결국 지난 8일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군산공장은 오는 5월 말 폐쇄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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