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현주 “새로운 시작 열어준 ‘더유닛’, 앞으로 펼쳐질 유니티 활동 기대 높아”

입력 2018-03-05 14:17  


[신연경 기자] 시대의 변화와 함께 선망의 직업이 된 아이돌 가수. 가수를 꿈꾸는 수많은 사람  가운데 자신의 존재가 빛을 발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저 누구는 운이 따라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가망이 없어 보인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꿈이 있는 자에게는 다르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에 참가자 중 인형 같은 외모와 아이처럼 귀여운 목소리를 가진 한 소녀를 마주했다. 학교에서 무심코 봤던 오디션에 합격해 걸그룹 데뷔까지 탄탄대로를 걸었던 그. 곧 건강 악화의 문제로 탈퇴를 결정하며 손에 쥔 꿈이 사라지기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꿈을 향한 도전 정신은 그를 멈추게 하지 않았다. 그간의 노력과 기다림의 시간 끝에 간절했던 무대에 올랐고, ‘아이돌 정석’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포기하지 않고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이현주의 힘찬 날갯짓을 응원한다.

Q. 화보 촬영 소감

화보를 찍는 분위기를 정말 좋아한다. 오랜만에 화보를 찍게 되어 너무 즐거웠고 또 첫 단독 촬영이라 의미 있고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Q.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셉트

세 가지 콘셉트 모두 다른 분위기로 진행돼서 다 만족스럽다. 평소 나와 달리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웃음)

Q. 요즘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 같은데 근황은?

얼마 전 종영한 KBS2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에 출연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최종 5위의 순위를 얻으며 유니티(UNI.T) 멤버로 확정되었다. 앞으로 유니티 현주로서의 활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Q. 6개월간의 대장정, ‘더유닛’을 마친 소감은 어떤지

작년 추석부터 올 설 연휴까지 모두 반납하면서 열심히 했다. 오랜 시간 ‘더유닛’과 함께 하면서 내 전부고 목표였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나에게 새로운 시작을 주었고 앞으로 있을 더 많은 활동과 좋은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 (웃음)

Q.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

계속해서 아이돌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 꿈을 다시 한 번 이루고 싶다는 생각에 ‘더유닛’에 지원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 자체만으로 나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거지 않나. 도전하는 데 있어서 실보다 득이 클 거로 생각했다.

Q. 최종 순위 5위, 유니티(UNI.T) 멤버로 확정되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겠다. (웃음)

그동안 계속 9위 안에 머물다가 생방송 순위 발표식 당시 내 순위는 10위였다. 중간중간 최종 9위 후보를 공개하는데 나는 한 번도 속해있지 않더라. 정말 완전히 탈락이구나 생각해서 마음이 시린 상태로 지켜봤던 것 같다. 그러다가 정말 감사하게도 5위에서 내 이름이 불려 너무 놀랐고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던 것 같다.

Q. 처음 10위로 밀려났을 때 심정은 어땠나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감사한 부분은 파이널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거였다. 기회를 주신 만큼 후회 없이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었고 더 노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Q. ‘더유닛’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언제인가

‘더유닛’의 첫 관문이었던 부트평가 때 선배님들의 올부트를 받았던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 오랜만에 오르는 무대이기도 했고 또 처음으로 무대에서 혼자 춤추고 노래를 해 본거라 정말 많이 긴장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했다.

그리고 ‘Always’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사실 처음에 하려고 했던 미션곡이 아니었는데 1등도 하고 뮤직비디오 촬영도 하게 되어 행복한 순간이었다. 노래도 너무 좋았고 함께 한 멤버들과 재밌게 준비했던 것도 감사하다. 몸은 힘들었지만 다 너무 즐거운 기억들이다.

Q. 샤이니 태민에게 ‘아이돌 정석’이라는 극찬을 들었다.

칭찬도 보완점도 모든 게 다 나에게 감사한 말들이었다. 좋은 말씀을 해주신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했다.

Q. 반대로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크게 힘들었던 순간은 없었고 명절을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그때마다 좋은 촬영을 많이 했었고 연말에도 연기대상 무대에서 센터를 맡았었다.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한편으로 가족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 뿌듯했다. (웃음)

Q. KBS 연예대상 무대에서 센터는 어떻게 차지했는지

사실 센터 자리에 도전할지 말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선생님이 춤만 잘 춘다고 센터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매력이 있어야 설 수 있는 자리라고 말씀해주시더라. 많은 지원자가 있었던 만큼 나도 여기서 도전하지 않고 포기하는 건 아쉬울 것 같았다. 정말 큰 용기를 가지고 지원을 했는데 많은 친구들이 나를 선택해줘 센터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


Q. 자신의 강점

애교스러운 모습과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을 좋아해 주시더라. (웃음)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는 만큼 나에게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는 아직 어려 보이지만 생각 보다 성숙한 편이다. 이제 성인이기도 하고 어른스러운 매력도 어필하고 싶다.

Q. 다양한 경험이 있던 만큼 배운 점도 많았을 텐데

미션을 통해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콘셉트의 무대를 경험할 수 있었다. 단시간에 노래나 안무 등 많은 걸 터득할 수 있는 훈련이 되었고 나의 새로운 이미지를 발견하는 계기로 나에 대해 더 알아가고 성장한 것 같다.

Q. 다양한 콘셉트 중 섹시 콘셉트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더라

연습생 시절부터 섹시 이미지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외모도 그렇고 보수적인 성격이 있어 시도해볼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웃음) 섹시를 어떻게 표현할까 많이 고민했다. 준비하는 시간이 짧아 언니들에게 많은 걸 전수받지 못해 열심히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무대였다. 앞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하니까 더 배워가고 노력할 거다. (웃음) 내가 많이 어색했는지 이후에 ‘섹시 현주’라고 놀리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Q. ‘더유닛’에서 라이벌로 생각했던 사람이 있다면

잘 모르겠다.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많이 배워가려고 노력했지 한 번도 라이벌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오히려 배우고 싶은 멤버를 꼽자면 달샤벳 세리 언니가 리더십을 가지고 동생들을 잘 챙겨주던 모습이 멋있더라. 어떤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대처하는 언니의 모습을 배우고 싶다고 느꼈던 것 같다.

Q. 유니티(UNI.T) 멤버로 확신했던 멤버는?

항상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의진 언니가 당연히 최종 9인 안에 들 거라고 확신했다. 의진 언니는 무대에서 정말 완벽하다. 여러 자기 아이디어도 많고 무대에서 자신의 매력을 모두 보여 줄 수 있는 사람이다. 언니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Q. 남자 유닛들 중 응원했던 멤버가 있다면

에이젝스의 오빠들을 정말 많이 응원했다. 연습생 생활을 같이했었고 어떤 힘든 고충이 있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오빠들의 잘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소 아쉽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다.

Q.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어릴 때 아이 모델 선발대회에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연예인에 대한 꿈이 맞춰진 것 같다. 평소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해서 가수의 꿈을 키우고 혼자 준비를 하다 예고에 진학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수업하는 도중 기획사 오디션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강당으로 모이라는 방송을 하더라. 학교에서 오디션을 보는 게 신기한 마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좋은 기회로 지금의 현주가 될 수 있었다. (웃음)


Q. 에이프릴 탈퇴 후 다시 얼굴을 비치기까지 어떻게 지냈는지

먼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던 와중에 좋은 기회로 이기광 선배님과 백성현 선배님과 함께 웹드라마 ‘모민의 방’에 출연해 연기에 도전했다. 또 일본에 가서 연극 무대에도 오르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에는 두 달 정도 혼자 가게 되었다. 현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연극 무대를 준비하며 지냈다. 하루도 빠짐없이 연기 연습에 몰두했고 연극 무대를 마쳤을 때는 큰 뿌듯함이 오더라. 또 사람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일본어 단어나 억양이 늘어갈 때마다 재밌었다. 스스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또 인생 숙제라고 느끼던 운전면허도 따고 대학교에 입학해서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 (웃음)

Q. 에이프릴 멤버들과 여전히 연락하며 지내고 있는지

따로 연락은 못 하지만 회사에서 마주치면 인사하며 지내고 있다.

Q. 가수 외에 도전하고 싶은 영역이 있다면 연기일까

연기도 좋고 화보 촬영처럼 사진 찍히는 것도 재밌고 예능에도 욕심이 있다. (웃음) 다방면으로 다 잘하고 싶다. 특히 예능도 예능이지만 음악방송이나 뷰티 프로그램 MC를 맡아보고 싶다.

Q. 평소 성격

애교가 많기도 하지만 털털한 편이다. 장난도 많고 망가짐에 두려움이 없다. 주변에서 나를 말릴 정도다. (웃음) 그리고 요즘 들어 더욱 내숭이 없어지고 털털해지는 것 같다. 낯가림이 있지만 티를 내진 않고 먼저 다가가서 말을 붙이려고 한다. 좋게 생각하면 이것 또한 내가 성장했다는 하나의 결과인 것 같다.

Q. 피부가 정말 좋다. 특별한 관리법이 있다면

기초 관리를 잘하는 편이다. 저녁에는 메이크업을 꼼꼼히 잘 지우고 아침에는 물세안으로 먼지를 닦아내는 정도로 세안한다. 많은 제품을 바르기보다 스킨로션 잘 바르고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쓴다.

Q. 평소 쉴 땐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내가 약간 집순이다. (웃음)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 뷰티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네일아트나 액세서리를 만들면서 시간을 보낸다. 또 요리하는 것도 좋아한다.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면 기분이 좋더라. 떡볶이, 미역국, 파스타, 베이킹까지 잘하는 요리가 많다. 손재주가 좀 있는 편이다.

Q. 롤모델

비 선배님과 수지 선배님처럼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앞으로 목표

유니티(UNI.T) 활동을 하면서 우선 나라는 사람을 알리고 싶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지금을 열심히 걸어가서 나중에는 이현주 하면 ‘뭐든지 잘하는 애’, ‘믿고 보는 현주’ 라는 말이 듣고 싶고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싶다. (웃음)

에디터: 신연경
포토: 권해근
영상 촬영, 편집: 김강유, 석지혜
의상: 랭앤루, FRJ Jeans, 데니스골프
슈즈: 모노톡시, 바이비엘
백: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안나 비르질리(Anna Virgili)
아이웨어: 프론트(Front)
액세서리: 악세사리홀릭
헤어: 더제이 이원석 원장
메이크업: 더제이 미래 디자이너
장소: AR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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