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대만 만든 롤스로이스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 공개

입력 2018-04-04 13:23   수정 2018-04-19 00:05


 롤스로이스모터카가 55대만 생산하는 한정판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을 4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루미너리는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타인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혹은 해와 달같이 자연적으로 발광하는 물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은 사전적 뜻과 같이 시대를 이끄는 지도자들에게 영감을 받은 차종으로, 내외관에 빛과 관련한 요소를 대거 적용한 게 특징이다.


 외관은 새로 개발한 선버스트 그레이 페인트로 도색했다. 하늘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해뜰녁과 해질녁, '골든 아워'에서 영감을 받았다. 평상시에는 평범한 회색이다가 태양빛을 만나면 생동감 넘치는 구리 색감이 감돈다. 여기에 태양이 타오르는 모양을 형상화한 코치 라인을 수작업으로 그렸으며, 보닛 위 웨이크 채널 라인과 휠 센터의 핀 스트라이프에 새들러리 탠 색상을 가미했다.

 내부는 빛의 에너지가 흘러넘친다. 내장재로 채택한 튜더 오크는 짙은 색깔과 높은 밀도를 자랑한다. 우드 비니어에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백라이팅 기술을 적용했다. 복잡하게 수놓은 176개의 LED는 유성의 비행궤적을 연상시킨다.

 1,340개의 광섬유로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수놓은 듯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떨어지는 유성을 추가했다. 오너 드리븐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8개의 유성은 주로 앞좌석 위에 배치했다. 1열 좌석은 새들러 탠 색상 가죽으로, 뒷좌석은 무연탄 색조 가죽으로 마감해 강렬한 대비를 줬다.

 센터콘솔 주변과 도어 패니어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패브릭을 적용했다. 직경 0.08㎜~0.19㎜의 스테인리스 스틸 원사로 만든 이 첨단 소재는 무균실에서 3일동안 오직 사람의 손으로 짜냈다. 이 소재는 우드 비니어에 박힌 백라이팅 빛을 은은하게 반사한다. 또 발판에 새긴 문구가 고유한 컬렉션의 품격을 증명한다. 모든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에는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55대 중 하나'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시는 "레이스 루미너리 컬렉션은 각 분야에서 최고를 달성한 세계 루미너리들을 위한 차"라며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상징인 진보와 개척정신, 수제 럭셔리카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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