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마법사’ 육중완-돈스파이크 즉흥 콜라보...스리랑카 버스킹 성공

입력 2018-04-08 12:30  


[연예팀] 육중완과 돈스파이크의 콜라보 버스킹이 공개된다.

4월8일 스리랑카 오지 여정의 셋째 날이 방송될 MBC ‘오지의 마법사’는 목적지 ‘웰리가마’ 베이를 찾은 정수네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수네는 해안가의 아름다운 미녀들과 서퍼들을 감상하던 것도 잠시, 금세 탕진해버린 비상금을 벌기 위해 노래하기 적합한 자리를 물색하며 버스킹 준비에 나섰다.

스리랑카에서도 서핑의 성지로 불리며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웰리가마의 해변을 둘러본 윤정수는 그간의 오지 버스킹 경험을 살려 체계적인 버스킹 준비로 음악 총감독과 같은 노련함을 보였다.

그리고 기상천외한 4세 영어를 선보이며 멤버들의 구박을 받았던 육중완은 기타를 잡자 180도 변신해 모여든 관중들에게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팝송 명곡 ‘Knockin’ on Heaven’s Door’와 10대 소년 한현민의 뜻밖의 요청곡, ‘무조건’까지 가요부터 팝송, 트로트,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을 펼치며 역대급 콜라보로 단숨에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장 놀라운 점은 단 한 번의 연습도 없이 즉석에서 눈빛만 교환한 체 콜라보를 선보인 육중완과 돈스파이크는 기대 이상의 하모니를 선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한 여성 외국 팬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광적인 공연에 훈훈한 후원금을 전달했고, 거리를 지나가는 버스 탑승객들조차 완벽한 호흡의 버스킹에 열화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최선을 다해 열창하는 육중완과 돈스파이크를 위해 호객왕 정수가 투입해 바람잡이 역할로 주변 교통정리를 자처했다. 막내 현민까지 횡단보도를 런웨이로 만드는 마법 같은 파워 워킹을 선보이며 관객 몰이를 도왔다.

한편, ‘못난이밴드’의 고퀄리티 버스킹 무대는 금일(8일) 오후 6시 45분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 MBC ‘오지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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