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최정점”...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이유 있는 자신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종합)

입력 2018-04-12 11:16  


[임현주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출연진이 내한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내한 기자간담회가 4월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 그간 총 18편의 마블 스튜디오 작품의 국내 관객 수는 8,400만 명에 달해 이번 ‘어벤져스’ 시리즈의 귀환이 더욱 기대를 끌어올린다.

이번 내한 행사를 통해 마블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최초로 대한민국에 방문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정말 기쁘다. 공항에서의 환대는 비현실적이었다. 영국에서 13시간 넘게 비행을 했는데 예기치 않게 많은 팬들이 왔는데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웠다. ‘셜록’ ‘닥터 스트레인지’ 등으로 팬들의 환호성은 정말 행복했다”며 내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2017년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내한했던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데자뷰 된 현상 같다. 조금은 더 업그레이드 된 현상이죠. 공항에서의 환대는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다. 한국에 다시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톰 히들스턴은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전해 현장을 환호로 가득 차게 했다. 이어 “한국에 두 번째로 오는 셈이다. 만나 뵐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먼저 이 앙상블에 참여하게 돼서 놀랍다. ‘마블’은 수많은 인생들을 스크린 밖으로 표출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로 단독적으로 하다가 계속해서 성공해가는 ‘마블’과 함께 한다는 것은 믿을 수 없이 정말 놀라운 일이다. 특히 영화계의 대부이자 팬이었던 로버트 주니어와 같이 한다는 것이 정말 믿을 수 없다. 함께 세트장에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기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톰 홀랜드는 평소 스포일러를 잘하냐는 물음에 대해 “완전 사실이다. ‘마블’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 줄을 서서 봤었는데 제 얼굴이 마블 포스터에 있고, 일원이 됐다는 게 정말 비현실적이고 감사하다. 스포일러 관련해서 정말 죄송하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셜록’ 등의 작품으로 한국 팬들에게 ‘영국오이’라는 애정 가득한 수식어가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한국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을까.

이에 그는 “저도 한국 팬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너무나 열정적이고 똑똑하시고 친절한 팬들이다. 제가 과거에 했던 다양한 여정들을 함께 밟아주신 것 같다. 실제로 영국까지 와서 작품을 봐주시기도 하고 어제 공항에서의 따뜻한 환대까지 진정으로 감사하다”며, “제 의상으로 코스프레 하신 분들을 보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것 같아 감동이다. 제가 처음 의상을 입었을 때 38살 정도였는데 망토가 무거워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다른 분들도 더 힘든 의상들을 입기 때문에 전 운이 좋은 편”이라며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내일이 돼야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의 절도 가보고 싶고 궁도 가보고 싶고 한국이 어떤지 보고 싶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경험하는 게 새롭다. 한국 분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싶고 꼭 시간이 되어 한국을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가 등장해 전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압도적 액션과 업그레이드된 유머 모두 장착했음을 보여주었다.


이 모든 역사들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것은 스탠 리 덕이다. 이와 관련해 톰 히들스턴은 “너무나 관대하고 따뜻한 분이다. 그 분의 상상으로 마블이 시작된 것 아닌가. 세트에 그 분이 들어오시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모든 배우와 제작진들이 감사인사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스탠 리가 현장에 오면 따뜻하게 응원도 해주시고 빠르게 비평도 해주시며 공격도 한다. 아주 다양한 역할들을 해주시는 우리 모두의 대부 같다”며 현장에 있던 모든 배우들이 입을 모아 칭찬했다. 

한편, 영광의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 그 클라이맥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4월2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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