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자동차 안전도평가에 친환경차 추가

입력 2018-04-18 13:23   수정 2018-04-18 14:18


 -볼트 EV, 넥쏘, 어코드 하이브리드, 캠리 하이브리드 등 포함
 -지난해 7월 이후 신차 11종 대상...어린이 보호기준 강화

 국토교통부가 2018년 자동차 안전도평가(KNCAP) 시행 방안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KNCAP은 기아차 스토닉, K3, K9, 한국지엠 볼트 EV, 에퀴녹스, 현대차 넥쏘, 벨로스터, 싼타페, 제네시스 G70,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등 11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17년 7월1일~2018년 6월30일 출시됐거나 출시가 확정된 신차 중 판매대수가 많은 차를 중심으로 평가 차종을 선정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친환경차 4종이 평가 대상에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국토부는 1999년 KNCAP을 시작했다. 신차 또는 출시예정인 자동차를 대상으로 3개 분야(충돌, 보행자, 사고예방) 22개 항목을 평가, 소비자에게 자동차 안전도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평가는 뒷좌석 승객과 어린이의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교통사고 상황을 분석하고 제작사의 기술수준을 고려한 조치다. 우선 후방추돌로 인한 뒷좌석 승객의 목 부상 정도를 평가한다. 지난해까진 앞좌석 목상해 안전성만 평가했다. 여기에 어린이의 상해치 평가기준을 강화한다. 충돌로 인한 인체부위별 충격량 평가 시 점수 산정 방법과 기준을 높인 것.

 국토부는 2019년부터 적용할 KNCAP 중장기 계획도 공개했다. 첨단안전장치 확대, 도로이용자 보호 강화, 자전거 이용자 등 보호 강화, 평가차종 및 항목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시험용 자동차의 대차무게를 1,300㎏에서 1,400㎏으로 늘리고, 충돌속도도 시속 55㎞에서 60㎞로 높이는 등 시험 기준도 강화한다. 사고 발생 시 자전거 이용자의 충격 영역, 어린이와 고령자가 많이 다치는 흉부에 대한 평가기준 등도 연구한다.

 김채규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안전도평가는 안전한 신차를 개발하도록 유도하여 자동차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측면에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를 개선했으며, 향후에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안전도평가를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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