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렉서스, 신형 ES는 '리틀 LS'

입력 2018-04-26 15:02  


 -고급감 강조하고 효율 높여 
 -고성능 스포트 트림 신설

 렉서스가 25일 개막한 2018 베이징모터쇼에 신형 ES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신형 ES는 7세대 완전변경차다. 편안한 승차감과 고급스런 실내, 압도적인 정숙성으로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고급세단이다. 기존의 강점을 강화하는 한편 최초로 주행 성능을 강조한 F 스포트를 도입했다.

 신차는 렉서스 신규 글로벌 플랫폼 GA-K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길이 195.9인치(약 4,976㎜), 너비 73.4인치(약 1,864㎜), 높이 56.9인치(약 1,445㎜), 휠 베이스 113인치(약 2,870㎜)다. 기존 6세대보다 66㎜ 길어지고 46㎜ 넓어졌다. 높이는 50㎜ 낮아져 한층 안정적인 자세를 취한다. 전면부 인상이나 전체적인 실루엣이 렉서스의 기함 LS와 유사성이 한층 짙어졌다. 야스오 카지노 프로젝트 수석 디자이너는 신형 ES의 디자인 언어를 '도발적인 우아함'으로 표현했다.

 실내는 기존의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했다. 중앙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다. 쿠페를 연상케 하는 유려한 실루엣에도 불구하고 뒷좌석 머리공간은 충분하다.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이다.

 고성능 F 스포트는 신규 리어 스포일러와 배지, 측면 하부의 신규 디자인 요소, 19인치 알로이 휠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실내 인테리어도 금속 트림으로 고성능을 강조했다. 전통 일본도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력계는 V6 3.5ℓ 가솔린, 4기통 2.5ℓ 가솔린과 전기모터 등 2종이다. V6 가솔린의 경우 변속기가 6단에서 8단으로 변경됐다. 하이브리드는 기존 CVT를 동일하게 이용한다. V6 가솔린은 최고 302마력, 최대 약 36.9㎏·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계 최고 출력 215마력을 기록했다.

 안전품목으로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2.0을 탑재했다. 센서 감도를 높이고, 충돌방지 시스탬(PCS)의 성능을 개선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연결성 강화를 위해 아마존의 음성인식 기능 '알렉사'를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렉서스는 베이징모터쇼를 시작으로 신형 ES를 전세계 주요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판매도 올해 중 이뤄질 전망이다.

베이징=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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