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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배출가스 90% 줄여 디젤 시대 이어간다

입력 2018-05-02 07:10   수정 2018-05-02 15:31


 -터보차저 공기 제어로 배출량 낮춰

 보쉬가 신기술을 통한 배출가스 대폭 감소로 디젤 시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디젤 배출가스를 90% 가량 줄이는 기술을 완성한 것. 

 2일 보쉬에 따르면 새 기술은 연료분사, 공기 온도 제어, 지능형 온도 관리 시스템을 디젤 터보차저에 탑재해 배출가스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기온에 상관없이 배출량이 일정하며 특히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2020년 유럽 배출가스 규정(120㎎/㎞)의 1/10 수준인 ㎞당 13㎎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보쉬가 신기술 개발에 나선 배경은 디젤차 수요 감소에 대한 대응이다. 회사 주력 분야 중 하나인 디젤 판매를 지속시키겠다는 것. 유럽 디젤 수요는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영국은 디젤 점유율이 지난해 43.5%에서 올해 32.4%로 급락했다. 보쉬는 새 터보차저가 저조해진 디젤차 판매 부진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쉬그룹 폴크마 덴너 CEO는 "우리는 디젤 엔진이 미래 이동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기화가 확실히 이뤄질 때까지 친환경 고효율 연소 엔진은 반드시 존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행 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 다음 단계인 유로7은 오는 2020년 시행될 전망이다. 유럽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토요타, 닛산, 마쓰다 등 일본 완성차 회사도 새 배출가스 기준 충족과 연료효율 개선을 위해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화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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