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도연 “내 롤모델은 현역 개그맨 선배님들, 자랑스럽다”

입력 2018-05-15 15:55  


[황연도 기자] 장도연은 대한민국 대표 미녀 개그우먼으로 불린다. 모델 못지않은 외모 덕분인지 그녀는 예능 이외에도 뷰티, 패션 등 트렌드를 다루는 프로그램들을 두루 맡으며 요즘 말로 ‘트렌드 세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중이다.

174cm의 훤칠한 키에 길쭉한 팔 다리,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의 실물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외모면 외모 성격이면 성격. 그야말로 ‘매력 덩어리’인 그녀였지만 정작 칭찬엔 손사래를 치며 자신의 못난 점을 부각시켰고, 자랑스러운 순간보단 굴욕적인 일들을 털어놓으며 겸손과 유머가 섞인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리도 사랑스러운 그녀를 누가 미워할 수 있겠는가. 괜히 예능 대세가 아니었다. 외모, 재치, 진중함까지 모두 갖춘 천상 개그우먼 장도연을 만났다.

Q. 화보 촬영 소감

첫 bnt 화보 촬영 때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기뻤던 기억이 있다. 역시 이번에도 잘 나온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

Q. 촬영 중간중간 신문을 읽으시던데, 시사에 관심이 많으신 편인가 보다

관심이 너무 없어서 억지로라도 보려고 한다(웃음). 평소 인터넷을 안 하는 편인데, 내가 몰라도 되는 가십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문은 알아야 할 부분들만 볼 수 있어서 몇 년 전부터 구독하고 있다. 사실 그전엔 시사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썰전’이라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내가 너무 이런 분야에 문외한같이 느껴져 신문을 읽기 시작하게 됐다. 다 보진 못해도 틈날 때마다 읽으려고 노력 중이다.

Q. 요즘 정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 않은가. 고정 프로그램은 몇 개인가

5개 정도 된다. 그런데 시즌제 프로그램도 섞여 있어서 빡빡한 정도는 아니다. 사실 원래부터 잘 나갔던 사람이 아니라 요 몇 년 스케줄이 많아진 케이스라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Q. ‘여자플러스2’에서 뷰티 MC로 활약 중이다. 장도연 씨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늘 뷰티나 패션 프로그램에 개그맨들이 한 명씩 끼곤 한다. 우리들의 역할은 당연히 분위기를 띄우고 에너지를 불어넣는 역할이 아닐까. 뷰티 MC에 도전했지만, 뷰티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다. 문외한이나 다름없다(웃음). 

Q. 뷰티 MC로서 혹 본인만의 피부 관리법이 있다면

전적으로 피부과에 의존하는 스타일이다(웃음). 주기적으로 가는 편인데, 못가도 2주에 한 번씩은 간다. 가서 시술을 하는 건 아니고 주로 수분 관리를 하는 편이다.

Q. ‘연애직캠’ MC로도 활약 중이지 않은가. 주우재와의 케미는?

그전에 주우재 씨와 함께 패션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오래 같이 한 것도 아니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났을 때 정말 편하게 대해주시더라. 개그를 치면 정말 잘 받아준다. 오죽하면 내가 ‘멀쩡하면서 착하고 막대하기 쉬운 돌+아이’라고 별명을 지어드렸다(웃음). 아주 최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하하.

Q. 주우재 씨가 박나래 씨와 더 MC를 하고 싶었다는 발언을 했던데, 섭섭하진 않았나

전혀. 당연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박나래 선배가 대세가 아닌가. 차라리 친한 나래 선배라 다행이지 모르는 분을 말했다면 더 섭섭했을 것 같다(웃음).

Q. 박나래 씨가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가 대세 프로그램이 되지 않았나. 출연 욕심은 없는지

지금의 조합이 정말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욕심을 부린다고 해서 들어가는 것도 웃기지 않은가. 너무 잘 되고 있어서 내가 낄 틈이 없다. 그렇지만 나 역시 혼자 살고 있고 게스트로 불러주신다면 감사히 출연할 의향은 있다 하하.

Q. ‘백상예술대상’의 레드 카펫 영상 조회수가 800만을 넘었다. 해외에서 한국판 레이디가가로  불리곤 하던데, 화제가 된 소감

딱 작년 이맘때였던 것 같다. 평소 SNS를 활발하게 하는 편이 아닌데, 어느 날 쪽지가 엄청 오고 ‘좋아요’가 수도 없이 달리더라. 그래서 찾아봤더니 ‘제53회 백상예술대상’ 포토월 포즈가 해외에서 화제가 된 것이었다.

Q.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나

전혀(웃음). 그냥 좋은 꿈을 꾸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 영상 하나로 해외 진출을 하는 게 말이 되겠는가. 한 해외 도넛 브랜드에서 그 영상을 광고에 쓰고 싶다는 제안을 하긴 했다. 그런데 내가 개그맨인 줄 몰랐는지 놀랄 만큼 적은 액수를 제시했고 마지막에 “너는 도넛을 많이 사 먹을 수 있다”는 문장만 있더라 하하.

Q. 과거 ‘진실게임’에 출연한 적이 있던데

내가 숫기가 없는 성격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TV에는 꼭 한번 나가보고 싶었다(웃음). 인생이 모순이다 하하. 출연하고 싶어서 내가 직접 전화를 했었다. 작가님한테 박정아 씨 닮은꼴로 출연하고 싶다고 우겼었다. 그래서 출연을 하게 됐던 기억이 있다(웃음).

Q. 누가 봐도 천상 개그우먼이 아닌가.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은지

솔직히 정말 즐거운 직업이지만 내 성향과 맞는 일은 아니다. 평소 낯가림이 심한 성격이다. 남 앞에서 거침없이 내 얘기를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심지어 셀카도 낯부끄러워서 찍지 못하는 편이다. 아마 내 인생에서 내가 자의적으로 셀카를 찍은 건 10장도 채 되지 않을 거다. 웃기는 건 잘 할 수 있는데 예쁜 척하는 걸 잘 못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타고난 연예인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또 돌+아이 기질이나 웃기는 재능은 타고난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내 개그는 웃긴 것 같다 하하.


Q. 주량

소주는 많이 못 마시는데 맥주를 정말 좋아해서 ‘맥주 덕후’다. 주량은 멀쩡한 정신에서 마시면 맥주 500ml 10캔이 딱 깔끔한 것 같다. 11캔 넘어가면 좀 힘들더라. 주사는 계속 마신다는 것이다. 내 단점이 마시면 끊을 줄을 모르고 계속 달린다는 건데 그래서 만약 다음날 일이 있으면 아예 안 마셔야 한다. 주사가 또 하나 있는데, 안 취한 척을 그렇게 한다. 그래서 안 취한 줄 알고 주변 사람들이 술을 더 권한다. 많이 마시면 안 좋은 게 요즘 필름이 잘 끊긴다. 알코올성 치매가 좀 걱정돼서 기억이 끊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주변에서 실제 술 주사가 심한 동료가 있다면?

이미 방송에서 많이 말했지만 박나래 씨가 아닌가 싶다. 그분 주사는 방송에 못 나간다(웃음). 장난 아니다. 방송에 나온 얘기들도 다 완화돼서 나간 것이다 하하.

Q. 29살에 첫 연애를 하지 않았나. 그 후에 연애 경험은?

전혀 없다. 거의 백지장 같다.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안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사적으로 보는 사람은 한정돼 있다. 자주 보는 사람들하고만 보는 편이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편인 것 같다.  

Q. 평소 대시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사실 대시를 받은 줄 알았다가 알고 보니 아니어서 망신당한 적이 몇 번 있다(웃음). 그래서 또 오해하는 걸까 봐 먼저 다가가기 어렵더라. 스타일 자체가 수동적인 편인 것 같다. 연애할 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 한시가 급하다. 마음의 문이 열려 있는데 그게 티가 안 나는가 보다. 하루빨리 좋은 사람 만나 연애하고 싶다.

Q. 이상형

원숭이상을 좋아한다. 늘 이상형으로 꼽는 분이 있는데 신하균 씨다. 외모도 연기도 너무 좋아한다. 그분이 출연했던 영화 중에 ‘서프라이즈’라는 작품이 있는데, 그때 정말 반해버렸다. 그 이후로 그분이 나오는 작품도 다 찾아봤을 정도로 광팬이다. 언젠가 한번 사적인 자리에서 뵌 적이 있는데, 너무 팬이라서 팬이라는 말을 못했다. 나중에 라디오에서 또 한 번 뵙게 돼서 팬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이제 와서 무슨 소리냐”고 하시더라(웃음). 그 이후로 감격스러워서 홀로그램처럼 그분의 잔상이 따라다니기도 했다.

Q. 이성을 만날 때 키도 보는 편인가

안 본다. 나보다 작아도 전혀 상관없다. 상대방만 상관없다면 나보다 작아도 얼마든지 만날 의향이 있다.

Q. 결혼 계획은

좋은 분이 생긴다면 결혼 생각은 당연히 있다. 내가 외동이라 결혼하면 자식을 많이 낳는 게 꿈이다. 세 명 이상 낳고 싶다. 고루 낳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들, 딸 상관없이 많이 낳고 싶다. 

Q. 얼마 전 ‘해피 투게더’에서 과거 조세호 씨가 무릎을 꿇고 고백한 사연이 공개되지 않았나

아니다. 그때 무릎이 아파서 그런 걸 거다(웃음). 술자리에서의 장난이었다고 생각한다. 진심은 어니었을 거다. 그렇게 믿고 있다. 그냥 취중에 생긴 즐거운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하.

Q. 많은 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춰봤다. 가장 호흡이 좋았던 개그맨은?

양세찬. 확실히 다른 사람과 호흡을 맞춰보면 세찬이와 정말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찰떡궁합이라는 게 이런 것 같다. 세찬이랑 같이 개그를 맞출 땐 내가 실수를 해도 알아서 잘 해결해주니까 너무 좋다. 맘 놓고 할 수 있는 파트너랄까. 세찬이는 애드리브를 해도 다 받아주는 친구다.

Q. 개그계는 선후배 사이의 군기가 엄격하다고 알려져 있지 않은가

나쁜 쪽으로 엄격한 게 아니라 선후배 체계가 탄탄하게 잘 잡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때만 해도 기강을 단단하게 잡곤 했다. 그런데 요즘엔 많이 무너졌고 훨씬 자유로워졌다. 아무래도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도 많이 없어진 상태고, 매년 있었던 공채 시험도 들쭉날쭉해진 상황이라 예전처럼 체계적인 체제를 유지하는 게 어려워진 것이 아닌가 싶다.

Q. 잇따른 개그 프로그램 폐지로 인해 개그맨들이 설 무대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엔 방송사마다 개그 프로그램들이 한 개씩 있지 않았나. 그때 많이 받던 질문 중 하나가 “각 개그 프로그램별 장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였다. 사실 개그맨들 사이에서 이런 질문은 무의미했다. 방송사 상관없이 모두 같은 동료라고 생각했고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동료들이 많이 속해있는 프로그램들이 하나둘씩 폐지되기 시작했고, 그럴 때마다 우리는 직장을 잃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역사가 이어져야 하는 프로그램들이 없어져 가니까 마음이 아프더라.

Q. 미녀 개그우먼 하면 장도연이 아닌가. 점점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을 보며 이런 수식어를 뺐길까 걱정되는 부분은 없는지 

개그우먼들 80%는 다 자기가 미녀 개그우먼이라고 말한다(웃음). 대표 미녀 개그우먼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요즘은 예쁜 개그우먼들이 정말 많다. 안 예뻤던 개그우먼들이 예뻐지는 경우가 많다(웃음). 내가 이목구비를 다 뜯어고치지 않는 한 예쁘다는 말은 낯간지럽다. 미녀 개그우먼에 속할 정도로 예쁜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나는 “멀끔하게 생겼다” 정도인 것 같다(웃음). 


Q. 토익 점수 930점, 알고 보면 뇌섹녀다(웃음)

뇌섹녀라니 부끄럽다(웃음). 930은 모의고사 성적이었고 실제 점수는 905점이었다. 편입하려고 한 3개월 단기간으로 빡세게 준비한 거였다. 디자인과를 너무 가고 싶어서 토익 특별 전형으로 편입을 했었다. 원래 개그맨 쪽으론 전혀 생각이 없었던 광고 디자인을 하는 게 꿈이었다. 

Q. 현재 휴학 상태로 알고 있다. 훗날 복학해 졸업할 의향도 있는지

이미 다른 친구들을 따라잡기엔 미술 쪽과 너무 멀어진 것 같다. 나 혼자 하는 건 상관없지만 팀 프로젝트에 같이 참여하게 되면 민폐만 될 것 같다. 전에 한번 일을 병행하면서 복학을 한 적이 있는데 보통 일이 아니더라. 현재로선 복학하는 게 힘들 것 같다. 

Q. 몸매 관리법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운동 쪽으로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근데 성격이 부산스러워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편이다. 이런 성격이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부종이 심한 편이라 더 많이 움직이려는 편이고 부종 관리를 많이 해주려고 한다. 식단은 따로 관리 안 한다. 그런데 소화기관이 안 좋은 편이라 일할 때는 잘 안 먹으려고 한다. 대신 쉴 땐 폭식을 한다(웃음). 맥주를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다. 거의 모든 음식을 맥주와 함께 한다. 아무리 맛없는 음식도 맥주랑 먹으면 맛있다는 게 내 철학이다(웃음). 

Q. 혹 모델 제안을 받아본 적은 없는가

학창시절엔 지금보다 10kg이 더 나갔었다. 모델해 보란 소리는 단 한 번도 못 들어봤고 운동선수 해보라는 말은 많이 들었다. 

Q. 가장 자신 있는 부위와 콤플렉스 부위

가장 자신 있는 부위는 그래도 허리가 좀 가는 편이다. 콤플렉스는 하체부종이 있어서 종아리가 붓는다는 것이다. 얼굴은 잘 안 붓는데 종아리가 잘 부어서 고민이다. 그래서 항상 설 때 다리를 꼬아서 서곤 하며 평소 혈액순환 관리에 신경 쓰려고 한다. 

Q. 평소 댓글이나 악플에 신경 쓰는 편인가

신경 많이 쓰고 상처받기 싫어서 인터넷을 끊었다.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면 안 봐도 되는 악플을 많이 보게 되지 않는가. 그래서 안 찾아본다. 모르고 사는 게 난 것 같다. 쿨하게 넘어갈 수 있는 성격이 못돼서 그런 게 나에겐 너무 두렵고 괴롭더라. 내가 고쳐야 할 부분들은 굳이 댓글을 보지 않아도 주변에서 말을 해준다. 특히 우리 엄마가 정말 예리하고 객관적인 편이시라 내 방송 모니터링을 다 해주시면서 고쳐야 할 부분들을 지적해주신다. 모니터링 해주실 때마다 외모부터 패션, 표정까지 다 체크해 지적을 정말 많이 해주신다. 느닷없이 꽃게춤 같은 걸 추면 속상해하시곤 한다.

Q. 꽃게춤은 어떻게 개발하게 됐나

그냥 딱히 개인기가 없어서 몸으로라도 웃기려고 만들었다. 내가 개인기도 없고 성대모사도 못하고 유행어도 없다. 그래서 허경환 오빠를 정말 존경한다. 유행어를 정말 잘 만들지 않는가. 그 오빠는 유행어를 정해놓고 개그를 짠다(웃음). 

Q. 요즘 방송 활동도, 미모도 리즈를 경신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활동에 만족도는?

글쎄. 일은 바빠서 좋고 감사하지만 마음이 허하다. 아무래도 연애를 해야 할 것 같다.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눌 상대가 없다는 게 좀 안타깝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외로움이 채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엄마를 괴롭힌다. 나에겐 엄마가 굉장히 큰 존재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느껴지곤 한다.

Q. 롤모델이 있나

너무 재미없는 대답일 수 있는데, 지금 활동하고 계시는 현역 선배님들이 모두 롤모델이다. 활동하시는 선배님들 중에 멋진 분들이 너무 많지 않은가. 멋진 분들이 많은 집단 안에 속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

Q.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지금은 영화 보는 게 취미에 불과하지만 먼 훗날엔 영화 평론가까진 아니더라도 관련 일을 해볼 수 있길 바란다.    

Q. 미투 운동에 대한 생각

최근 신문에서 와닿게 읽었던 글이 있다. 본질이 변질되면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 미투 운동이라는 게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권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고발하는 운동이 아닌가. 이런 미투 운동이 악용되거나 본질이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 정당하고 올바른 선에서 미투 운동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Q. 목표

일단 단기적인 목표는 3년 뒤엔 연애를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흔 전엔 라디오 디제이를 꼭 해보고 싶다. 몇 년 뒤엔 사람들에게 좀 더 멋진 카운슬링을 해줄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렇게 되고 싶어서 신문도 많이 읽고 공부하면서 내 스스로를 쌓아가고 있다. 나에게 라디오는 특별하다. 평소 라디오를 많이 듣는데, 힐링도 많이 받고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공개 코미디도 오래도록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장기적으론 한 10년 후엔 가정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때쯤이면 자녀도 있었으면 좋겠고 안정적인 가정을 갖고 있었으면 좋겠다.

에디터: 황연도
포토: 차케이
의상: 까이에, 옥토버써드, FRJ Jeans
슈즈: 엑셀시오르, 모노톡시
아이웨어: 프론트(Front)
주얼리: 바이씨엘로
시계: 미사키
스카프: 디블루메
백: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막시마(MAXIMA)
헤어: 정샘물 웨스트 이로원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이스트 홍서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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