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연내 'e-트론' 출시 등 2025년 전동화 계획 발표

입력 2018-05-15 09:39   수정 2018-05-23 18:24


 -2025년까지 전동화 차종 20종 출시, 80만대 판매 목표 
 -2018년 e-트론 시작으로 2019년 e-트론 스포츠백, 2020년 e-트론 GT과 소형 전기차 선봬 

 아우디는 최근 개최한 연례총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의 목표와 브랜드 미래전략 '아우디. 진보. 2025.'의 개선된 계획을 발표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전동화 차종의 비중을 33%로 높이는 걸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 시리즈에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투입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전동화 차종을 선보이고 80만 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
 
 올해 출시하는 아우디의 첫 양산형 순수전기차이자 모회사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추진전략인 '로드맵 E'의 첫 차종인 e-트론을 시작으로 아우디는 e-트론 스포트백을 2019년, 고성능 전기차인 e-트론 GT와 프리미엄 소형 전기차를 2020년에 각각 공개한다. 자율주행 컨셉트카 아이콘(Aicon) 기반의 첫 자율주행 전기차는 2021년 내놓는다. 

 아우디는 폭스바겐의 모듈러 전기 툴킷 체계를 활용하고 포르쉐와 협업을 통해 생산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 다양한 친환경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e-트론 출시와 함께 유럽에서 고성능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EU 국가를 대상으로 여러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합작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컨소시엄 '아이오니티(Ionity)'를 기반으로 150㎾ 고속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이용하면 30분만에 e-트론을 400㎞ 주행 가능할 수 있게 충전한다(유럽기준). 
 
 아우디는 2030년까지 세계 생산공장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화하며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 생산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2025년까지 전기 이동성, 자율주행, 디지털화 등 전략적 개발부문에도 4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 더불어 디지털화를 통해 주행보조 기술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2025년까지 이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10억 유로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루퍼트 슈타들러 이우디 회장은 "아우디의 목표는 기술을 통한 진보를 실현해 미래 이동성에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일상생활에서의 지속가능성, 높은 품질 그리고 주행의 즐거움을 소비자에게 선사해 전기 이동성부문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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