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왔습니다” 황치열부터 엠제이레드까지...대륙이 사랑한 韓 가수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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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17 10:00  

“한국에서 왔습니다” 황치열부터 엠제이레드까지...대륙이 사랑한 韓 가수 넷


[연예팀] 중국의 사랑을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한민국 가수의 중화권 진출은 그룹 에이치오티(H.O.T.), NRG, 가수 안재욱 등이 선전한 약 20년 전부터 이어져 온 문화의 흐름이다. 흐름은 현재에도 꾸준하다. 후난TV ‘나는 가수다’를 통해 더원, 황치열 등이 한류(韓流) 스타로 우뚝 선 광경은 과연 대한민국 안방극장 너머의 어떤 가수가 한류 혹은 K-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 되어 대륙 팬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지 궁금케 한다.

장밋빛만 있던 것은 아니다. 위기도 있었다. 대한민국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선언 이후 신조어 ‘한한령(限韓令)’ 아래 한류는 그 성장 동력을 잃었던 바 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전후로 K-팝을 비롯한 K-엔터테인먼트는 다시금 활기를 얻고 있다. 중국과 한국이 문화로 하나 된 그때가 다시 돌아오길 기대하며 중국 대륙이 사랑한 대한민국 가수 넷을 열거해본다.


▼더원, 중국이 사랑한 첫 번째 가(7ㅏ)왕

더원과 중국과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다. MBC ‘일밤-나는 가수다2’ 가왕에 오른 더원은 2015년 2월,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MBC 김영희 국장의 제안으로 후난TV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노래 잘하는 한국 가수의 중국 ‘나는 가수다’ 첫 등장이었다. 세 번째 경연에 투입된 그는 1차 경연에서 SBS ‘시크릿 가든’ OST ‘그 남자’를 불러 1위를 차지했다. 1절은 중국어로, 2절은 한국어로 불러 중화 팬들이 더원이 가진 음색과 함께 그의 노력까지 감탄하게 했다.

네 번째 경연에서 더원은 가수 장혜매의 ‘청해’를 중국어로만 선보였다. 원곡 가수 장혜매의 호평 아래 그날 경연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종 순위는 3위에 그쳤지만, 더원은 여전히 대륙이 기억하는 중국의 첫 번째 가왕이다. 더원은 중국 유명곡부터 그의 자작곡까지 중국어로 부른 중국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현재는 ‘한한령’에 굴하지 않고 캐나다 투어 등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황치열, “황쯔리에입니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1 출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황치열. 그의 역량은 앞서 더원이 출연한 후난TV ‘나는 가수다’를 통해 또 한 번 만개한다. 그는 후난TV ‘나는 가수다4’에 출연해 세 번의 2위와 세 번의 1위를 기록하며 중국 SNS 웨이보 팔로워 숫자가 450만 명을 넘어서는 큰 인기를 모았다.

황치열은 후난TV ‘나는 가수다4’에서 그룹 빅뱅의 ‘뱅뱅뱅(BANG BANG BANG)’, 박진영의 ‘허니(Honey)’ 등을 불렀다. 중국이 한국의 스타에게 기대하는 바를 무대 위에서 완벽히 소화한 그는 K-팝에 익숙지 않은 중국 3040 세대 및 안방극장이 가수 황쯔리에를 연호하게끔 했고, 황치열의 중국 이름 ‘황쯔리에’는 어느새 그의 고향 대한민국에서도 그를 부르는 또 하나의 이름이 됐다.

지난해 발표한 ‘매일 듣는 노래’부터 신곡 ‘별, 그대(The Only Star)’까지 그의 음악은 현재 진행형이다.


▼채연, ‘나나나’는 중국에서 계속된다

후렴구 ‘나나나’로 더 유명한 노래 ‘둘이서’의 가수 채연은 중국이 사랑하는 또 하나의 대한민국 가수다. 그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중국 활동에서 번 돈으로 부모님께 외제차를 선물한 것은 물론, 4층 빌딩을 샀다고 밝혔던 바 있다.

과거 일본에서 ‘지니 리’란 예명으로 활동한 채연은 4집 정규 앨범 ‘마이 러브(My Love)’ 이후 중국을 새 활동 무대로 삼았다. 과로로 인한 몸살 등에 시달리면서도 후난TV ‘명성대전’에 고정 출연한 그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올림픽 콘서트의 사회를 맡을 정도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중국 내 콘서트와 CF까지 섭렵한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에서 채연은 노래 두세 곡을 부르는 데 수천만 원, 2년 기준 광고 출연에 약 3억 원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엠제이레드, 중화권은 나의 홈 그라운드

아직 대중에게 낯선 그 이름 가수 엠제이레드(MJRed)는 키 167cm, 체중 45kg을 자랑하는 한국의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다. 1986년생인 그는 국내에서 다수의 화보 및 방송을 경험 후 지난 2011년부터 중국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중화권 전역에서 활동 중인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으로 건너가 약 3개월 만에 100여 곳을 누빈 그는 9년 무명의 황치열이 ‘나는 가수다4’를 통해 자수성가했듯 홀로 인기를 일군 자수성가형 가수다.

시작부터 성공해 큰 무대에 오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를 알아보는 팬들의 응원이 엠제이레드의 원동력이었고, 이후 중국 CCTV ‘싱광다다오’로 이름을 알렸다. 우한TV, 산동TV, 허난TV 역시 엠제이레드를 주목했다.

주걸륜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한 형주 콘서트에 한국인 가수로 초대된 엠제이레드는 그 사실이 중국 방송에 메인 기사로 장식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더불어 산동TV ‘걸그룹 만들기 프로젝트’ MC를 맡기도. 한중 합작 아이돌 그룹 타임즈(Timez) 및 산동 지역 행상왕으로 불리는 키(Kee)와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도 했다.

엠제이레드는 본명 장민주의 이니셜 엠제이(MJ)와 정열을 뜻하는 영어 단어 레드(Red)가 결합된 이름이다. 엠제이레드의 정열을 꺼지지 않는 불꽃이다. 더원, 황치열, 채연 다음은 엠제이레드다.(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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