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케빈 리’ 고준 KBS 단막극 주연, 일상에 지친 회사원 役

입력 2018-05-29 09:19  


[연예팀] 고준이 최강희와 연기한다.

5월29일 비에스컴퍼니 측은 “배우 고준이 KBS2 드라마 스페셜 ‘너무 한낮의 연애’에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9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너무 한낮의 연애’는 대학 시절 추억을 나눈 두 남녀가 19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단막극으로, 고준은 극중 남자 주인공 필용 역을 맡았다.

그가 분할 필용은 대기업 영업 팀장이다. 어느 날 갑자기 뜻하지 않게 좌천까지 당하는 인물. 바쁜 현재에 치여 여유 하나 없이 살았던 그의 앞에 대학 시절 만났던 양희(최강희 분)가 다시 나타면서 지나온 삶의 궤적을 되돌아보게 된다.

고준은 적당히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지쳐있는 회사원 필용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이란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양희와의 재회를 계기로 패기 넘쳤던 과거를 회상, 그때 꿈꿨던 이상과 다른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필용을 통해 밀도 높은 감정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종영한 JTBC ‘미스티’의 케빈 리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 그의 변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고준이 연기할 필용은 대중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새긴 케빈 리와는 또 다른 결을 지닌 캐릭터로, 이번 작품을 통해 그의 어떤 색다른 면을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급증한다.

더불어 ‘미스티’에서 김남주를 비롯 여배우들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한 그가 양희 역인 최강희와 빚어낼 호흡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고준은 “좋은 제작진, 좋은 배우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 기쁘다. 섬세하고 짙은 감성의 작품인 만큼 무척 기대된다.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고준은 ‘미스티’에서 선보인 강렬한 카리스마에 이어 ‘너무 한낮의 연애’에서 감성을 촉촉이 적시는 연기로 그의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할 전망이다. 2018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그의 행보에 시선이 뜨겁게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배우 고준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KBS2 드라마 스페셜 ‘너무 한낮의 연애’는 9월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사진제공: 비에스컴퍼니)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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