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8시리즈 쿠페 베일 벗어

입력 2018-06-21 11:20   수정 2018-06-21 16:45


 -브랜드의 새 럭셔리 스포츠 쿠페

 BMW가 고성능, 감성적 디자인, 첨단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운전자보조 시스템, 커넥티비티 기술 등을 갖춘 뉴 8시리즈 쿠페를 공개했다.

 17일 BMW에 따르면 새 차의 크기는 길이 4,843㎜, 너비 1,902㎜, 높이 1,341㎜, 휠베이스 2,822㎜로 바닥에 낮게 깔린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다. 전면부는 6각형 키드니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로 장식했으며, 측면의 캐릭터 라인은 생동감을 준다. 얇은 창문 디자인, 클래식카에서 볼 수 있는 '더블 버블' 루프라인 등도 특징이다. 후면은 수평선과 대각선을 통해 낮은 무게중심을 강조했다. 언더커버를 비롯해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 기능과 에어 브리더를 포함한 에어커튼으로 공력성능도 강화했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선택하면 지붕, 공기흡입구, 사이드미러 캡, 리어 스포일러 및 디퓨저를 경량화할 수 있다.

 실내는 시선을 전방으로 향하도록 해 운전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 패널 마감재는 센터콘솔과 계기판 사이에만 적용, 스포츠카 스타일을 강조했고 단순한 표면 디자인은 고품격 소재의 질감을 살려낸다. 스포츠 시트와 도어 숄더, 계기판은 베르나스카 가죽으로 마감했다. 50:50 비율의 분할식 뒷좌석은 트렁크 용량을 최대 42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편의품목은 BMW 디스플레이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거치대, B&W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유리 소재 기어노브를 장착했다. 새 운영체계인 BMW OS 7.0은 명확한 디자인과 구조, 맞춤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콘솔에 설치한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터치 기능을 지원하며, 스티어링 휠 뒤쪽의 12.3인치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디지털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등의 정보를 표시한다.

 엔진은 M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V8 4.4ℓ 가솔린을 얹어 최고 530마력, 최대 76.5㎏·m(1,800-4,600rpm)의 성능을 낸다. 0→100㎞/h 가속은 3.7초만에 끝낸다. 향후 직렬 6기통 3.0ℓ 디젤 엔진도 추가한다. 변속기는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을 조합했으며, 구동계는 후륜 디퍼렌셜 록을 지원하는 x드라이브 인텔리전트 4WD 시스템을 채택했다.
 
 섀시는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으로 구성한 앞차축 휠하우스 토션 스트럿과 5링크 뒷차축에 부착된 시어 패널로 구조적 강성을 높였다. 또 전자식 컨트롤 댐퍼를 포함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하고,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을 통해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고속주행 시 롤을 제어해 조향안정성을 높이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를 고를 수 있다.

 드라이브 어시스턴스 시스템도 지원한다. 스톱&고를 내장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차선변경 및 이탈 경고, 측면충돌 방지/회피 보조 장치를 포함한 차선유지 어시스턴트, 교차차량 경고 기능을 기본으로 갖췄다. 여기에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 정밀한 주차를 돕는다. 막다른 골목을 후진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 50m까지  왔던 길을 자동으로 거슬러 탈출하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도 추가했다.
















 8시리즈의 판매가격은 영국 기준으로 840d x드라이브 쿠페가 7만6,270파운드(약 1억1,200만 원), M850i x드라이브 쿠페 10만45파운드(약 1억4,6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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