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차품질 가장 좋은 차는?

입력 2018-06-25 07:40   수정 2018-07-24 15:50


 'JD파워' 신차품질조사(IQS)는 신차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135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100대 당 불만건수로 조사한 결과를 말한다. 주요 조사항목으로는 엔진, 변속기, 승차감, 스타일, 편의성, 디자인 등의 233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나타낸다. 올해 차급별 최고의 신차품질을 인정받은 차종을 정리했다.

 소형차부문은 기아자동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가 최고 신차품질의 차로 선정됐다. 차체 및 실내 품질과 내외관 디자인, 각종 편의기능, 액세서리 품질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프라이드는 닛산 베르사, 쉐보레 볼트 등을 제쳤다. 소형 프리미엄부문 1위는 어큐라 ILX다. 전반적인 품질에 대해 최고 등급을 얻었으며 경쟁차는 BMW 2시리즈, 벤츠 CLA 등이다.
 


 컴팩트카부문에서는 토요타 코롤라가 최고 품질로 인정받았다. 내외부 품질과 디자인 등 전반적인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쉐보레 크루즈, 기아차 포르테,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닛산 리프 등이 함께 경쟁했다. 프리미엄 컴팩트카부문 최고 품질은 BMW 4시리즈가 차지했다. 인피니티 Q60, 렉서스 ES 등 일본 경쟁차를 제쳤다.

 중형차부문은 닛산 알티마가 최고의 신차품질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내외관 디자인 및 품질, 파워트레인 증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티마 뒤를 잇는 경쟁차는 기아차 K5(옵티마), 포드 퓨전, 현대차 쏘나타 등이다. 프리미엄 중형차부문은 링컨 컨티넨탈이 제네시스 G80, 렉서스 GS, BMW 5시리즈 등을 꺽고 최고 초기 품질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대형차부문에서는 닛산 맥시마가 뽑혔다. 포드 토러스, 크라이슬러 300, 쉐보레 임팔라가 그 뒤를 이었다. 프리미엄 대형차부문 최고의 품질은 제네시스 EQ900(G90)이다. 이는 BMW 7시리즈와 벤츠 S클래스를 제친 결과다.

 미니밴부문은 닷지 그랜드캐러반이 기아차 카니발(세도나)과 토요타 시에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미드사이즈 스포츠카부문에서는 포드 머스탱이 닷지 챌린저와 쉐보레 카마로를 제치고 최고의 신차품질을 받았다.

 소형 SUV부문은 현대차 투싼이 디자인을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기아차 스포티지,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쉐보레 트랙스가 각각 이었다. 프리미엄 소형 SUV부문 1위는 벤츠 GLA와 BMW X1이 공동으로 뽑혀 아우디 Q3와 인피니티 QX30보다 좋은 초기 품질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컴팩트 SUV부문은 뷰익 인비전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뒤를 이어 포드 이스케이프, 혼다 CR-V가 자리했다. 프리미엄 컴팩트 SUV부문은 링컨 MKC가 가장 적은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액세서리 품질과 파워트레인 품질 등에서 점수가 높았다. MKC 뒤에는 포르쉐 마칸, 벤츠 GLC가 각각 위치했다. 

 중형 SUV는 기아차 쏘렌토가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현대차 싼타페, 포드 익스플로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중형 SUV부문은 BMW X6가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렉서스 RX와 포르쉐 카이엔을 제쳤다. 

 대형 SUV부문은 포드 익스페디션이 GMC 유콘, 쉐보레 타호를 누르고 최고의 신차품질을 지닌 제품으로 조사됐다. 차체와 실내 액세서리 품질 등이 상대적으로 월등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 미드사이즈 스포츠카부문은 포드 머스탱이 닷지 챌린저와 쉐보레 카마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형 픽업트럭부문은 닛산 프론티어, 대형 경량 트럭부문은 쉐보레 실버라도, 대형 중량 픽업트럭부문은 쉐보레 실버라도 HD와 포드 슈퍼듀티가 최고 품질로 각각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IQS 브랜드부문은 제네시스와 현대·기아차가 포르쉐 및 토요타 등을 제치고 전체 31개 브랜드 중 1~3위를 휩쓸어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미국 유력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사람이 개를 물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20년 전만 해도 한국차는 일본, 미국, 유럽차를 사기에 지갑이 헐거운 사람들이 기웃거리는 제품이었지만 이제는 그들이 품질과 디자인면에서 현대·기아차에 배워야 할 게 생겼다"라고 평가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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