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로와 플랫폼 공유, 유럽 및 중국시장 공략
폭스바겐이 초소형 크로스오버 'T-크로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5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T-크로스는 지난 2016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T-크로스 브리즈 컨셉트'로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컨셉트는 소형 MQB 플랫폼 기반으로 지붕 개폐가 가능한 게 특징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폭스바겐은 양산형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새 차의 길이는 4,107㎜로 폴로보다 크고, 최근 출시한 'T-록'보다 약간 작다. 폭스바겐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실내 및 적재 공간 구성을 통해 실용성이 뛰어난 크로스오버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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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파워트레인도 폴로와 대부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6세대 폴로는 4개의 가솔린과 2개의 디젤로 구성해 최저 65마력에서 최고 150마력의 성능을 낸다. 6단 수동 및 7단 DSG와 맞물린다.
오는 가을 공개를 앞둔 T-크로스는 우선 유럽 시장을 공략을 목표로 르노 캡처와 푸조 2008 등 소형 SUV와 본격 경쟁할 전망이다. 유럽 외에는 중국과 남아메리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폭스바겐 엔트리 제품으로 골프가 건재한 만큼 출시 가능성이 낮다는 게 유럽 언론의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도 과거 폴로 판매가 저조했던 만큼 한 체급 위인 티록의 출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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