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녀온 농구 대통령 허재 “옥류관 냉면 15년 전보다 쫄깃”

입력 2018-07-09 09:58  


[연예팀] 농구 대통령이 북 냉면을 평가했다.

7월9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서는 지난주 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평양을 다녀온 허재 감독이 전화 출연했다.

허재 감독은 “옥류관 냉면이 15년 전에 먹었던 것과 비교하면 육수는 비슷한 것 같고 면이 좀 더 쫄깃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북측도 시대에 맞게끔 조금 변화를 준 것 같다”며 북한 옥류관 냉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03년에는 선수로 평양을 갔었는데 거리 풍경은 별로 변한 것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냉면은 시간되는 대로 먹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기대를 모았던 북한 리명훈 선수와의 만남이 불발된 것에 대해선 “몸이 안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만나지 못해 아쉽다”며 “만났으면 긴 세월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묻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북한 농구선수들의 기량에 대해선 “신장은 작지만 열심히 하고 일단 슛이 조금 정학하다고 생각했다”면서도 “한 번의 교류전 갖고는 파악이 안 되고 서울에서 다시 한 번 교류전을 가지만 좀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본다”고 예상했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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