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이 예쁜 배우 권상우 “몇 개월 이상 바벨 놓은 적 없어”

입력 2018-07-24 10:16  


[연예팀] 권상우가 화보를 공개했다.

영화배우 권상우가 ‘에스콰이어’ 8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권상우는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와 함께 ‘에스콰이어’의 표지 화보와 영상을 촬영했다.

‘에스콰이어’는 이번 권상우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권상우의 등 사진을 표지로 싣는 파격을 감행했다. 사진 속의 권상우는 근육질 스타의 명성에 어울리는 탄탄한 등 근육을 선보였다.

2001년 영화 ‘화산고’로 유명해진 권상우는 그 이후로 20년 가까이 꾸준히 국내외에서 활발하고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 성실함에 대해 권상우는 이렇게 말했다. “1년 이상 쉬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보통 매체나 채널이 너무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오래 쉬면 금방 잊히는 것 같아요. 한때는 톱 배우들이 1~2년 공백기를 갖는 게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게 부질없게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 몸은 언젠가 더 노화하는데,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을 때 좋은 작품을 많이 하는 게 배우로서 의무이지 않나.”

권상우는 내내 성실한 면모를 보였다. “저는 뒤돌아보면 되게 부지런했던 것 같아요. 현장에 늦는 법도 없고. 뭘 할 때 빨리빨리 준비를 해요. 그게 저만의 경쟁력이기도 하고요. 느낌을 빨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기도 해요. 연기할 때 감독이 요구하는 작품의 요소를 습득하는 능력은 좀 빠른 것 같아요.”

운동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작품 때문에, 드라마 촬영 때문에 한두 달 쉰 적은 있어도 아예 바벨을 몇 개월 이상 놓은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내가 배우인 이상 운동을 안 하면 좀 불안한 게 있죠. 촬영이 없는 공백기라도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를 보내면 숙제를 안 한 기분?” 실제로 권상우는 활동이 있든 없든 1년 내내 체중이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권상우는 많이 성숙해졌다. “더 불 같은 성격이었는데, 그게 조금 줄어들긴 했죠. 욱하고, 잘 부딪치고, 어떤 안 좋은 상황이 되면 충돌할 때도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것들을 그냥 ‘아우~’하고 넘기는 횟수가 많아졌어요. 사실은 무일푼으로 배우가 되려고 올라왔다가, 지금은 제 나이 또래 친구들이 이루지 못한 것들도 많이 이뤘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제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죠. 열심히 살았으니까.”

권상우와 ‘에스콰이어’가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제공: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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