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색없는 작품”...박시후X송지효의 2018 여름 겨냥한 ‘러블리 호러블리’ (종합)

입력 2018-08-09 16:25   수정 2018-08-10 17:32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올 여름철을 겨냥한 드라마가 왔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지병현)’ 제작발표회가 8월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이 참석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 이제껏 본 적 없는 아찔하고 설레는 운명 쉐어 로맨스를 예고한다.


이날 세월호 비하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러블리 호러블리’ 강민경 PD가 불참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발표회 시작에 앞서서 책임프로듀서인 배경수 CP가 “감민경 PD가 오늘 자리에 없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아침까지도 제작발표회 참석을 권유했는데, 감독 본인이 자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고 말을 했다. 또 첫 방송을 잘 만드는 것에 전념을 하겠다고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더불어 KBS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냐는 질문에 “따로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 하지만 감독이 나오지 않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다. 감독 본인이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이다. 감독은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서 좀 더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PD 대신 KBS 드라마센터장이 “우리 드라마는 사랑과 공포가 반반 섞였다. 또 액자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된다.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드라마의 구조를 깨고 있다. 그렇다고 하면 ‘종 잡을 수 없다’ ‘산만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그런 부분 없이 정말 재밌다”며 드라마의 매력을 꼽았다.

더불어 “지금 계절에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유쾌한 즐거움을 안겨줄 거라고 생각한다. KBS에서 미니시리즈 공모 당선작품으로 공모 심사 당시에도 주목을 많이 받은 작품이다. 현재 많은 드라마 홍수 속에서도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최근 예능에서 털털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지효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꾸밈없는 모습으로 나온다. 여배우임에도 망가진 연기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멀쩡한 모습이 아닌 이상한 모습이라 상대 배우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그런 모습을 원한다면 예쁘게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방송을 하면서 펑퍼짐한 의상을 입고 편하게 나와서 살이 쪄서 요새 나름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지효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함께 호흡하게 된 박시후에 대해서 “선배님과 쉽지만은 않았다. 굉장히 시크한 이미지지 않나. 하지만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해보니까 허당미도 있으시고 따뜻한 면도 있고 성격이 매력적이다”며 칭찬을 늘어놨다.


이에 박시후는 “지효 씨가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씨도 예쁘다. 주위 사람들을 정말 잘 챙기고 털털하다. 특히 배려심이 정말 깊더라. 덕분에 작품이 잘될 것 같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시후는 전작이 워낙 잘돼 이번 작품이 부담되지는 않을까. 이에 그는 “항상 드라마 초반에 부담감 보다는 기대감이 큰 것 같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돌아오더라. 전작에 대한 부담감 보다 작품에 대한 믿음감이 더 큰 것 같다”고 답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는 8월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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