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문채원, “한복 입으면 마음이 편안해 좋다”

입력 2018-08-13 11:55   수정 2018-08-13 12:28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문채원이 한복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8월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이원근, 박희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문채원은 배우들 사이에서 가장 한복이 잘 어울렸던 ‘한복 갑’ 배우로 뽑혔다. 이에 문채원은 “우리나라 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다채로운 색으로 준비했다. 저도 입으면서 굉장히 색다르고 행복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더불어 “한복 자체를 좋아하고 어떨 때는 한복을 촬영할 때 가끔 입는데 한복이 되레 편안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래서 한복을 입으면 마음이 편안한 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이 세상을 뒤집고 싶은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과 손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승우가 땅의 기운을 읽어 운명을 바꾸려는 조선 최고의 지관 박재상 역을, 지성이 땅으로 왕을 만들려는 몰락한 왕족 흥선 역을 맡았다.

또 백윤식이 조선의 왕권을 흔드는 세도가 김좌근 역을, 김성균이 김좌근의 아들 김병기 역을, 문채원이 조선 최고의 대방 초선, 유재명이 타고난 장사꾼 구용식 역을, 이원근이 권력을 빼앗긴 왕 헌종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명당’은 9월19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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