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없는 장혁 ‘배드파파’로 안방 울린다, 두터운 팔로 감격 포옹

입력 2018-09-04 09:43  


[연예팀] 장혁이 ‘열일’한다.

SBS ‘기름진 멜로’를 끝마친 장혁이 또 한 번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0월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어느 가장의 인생을 짙은 감성과 강렬한 액션으로 담아내는 드라마다.

장혁은 과거 최고의 복싱 선수였지만 의문의 패배를 겪은 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된 남자 유지철 역할을 맡았다.

무엇보다 장혁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치열한 전투도 마다하지 않는 ‘파이터’로 변신, 안방극장에 폭발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동물적 순발력과 돌주먹을 앞세워 승승장구했던 ‘국민영웅’의 면모부터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의 고독’, 하지만 다시 일어서기 위해 책임감을 등에 메고 사활을 건 투쟁을 시작하는 모습까지, 깊이 있는 열연을 통해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배우 장혁은 감격적인 승리를 따낸 후 치열한 열기를 몸에 품은 채 링 아래로 내려온 후 가족들과 와락 포옹을 나누는 장면으로, 첫 포스를 드러냈다. 경기를 끝내고 내려온 유지철(장혁)이 터진 얼굴도, 멍든 것에 대한 아픔도 느끼지 못하는 듯 사랑하는 이들을 폭 끌어안고 은은한 미소를 짓는 것. 극렬했던 ‘싸움’을 증명하듯 상처투성이가 된 얼굴과는 정반대로, ‘평온한 미소’를 품은 유지철의 극과 극 카리스마가 공개되면서, 장혁의 ‘파이터 변신’이 과연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촬영이 시작되자 장혁은 노련한 펀치, 재빠른 몸놀림으로 ‘최고의 복싱 선수’의 포스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후문. 땀방울이 뚝뚝 떨어질 정도의 격한 경기 장면부터 온 힘을 쏟은 뒤 가족을 품에 안고 안도하는 섬세한 감정까지, 액션과 감성을 모두 담아야 하는 이 장면의 촬영은 밤을 꼬박 샌 뒤 새벽까지 이어졌지만, 장혁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완벽히 소화해내 현장의 박수를 끌어냈다고.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사생결단 로맨스’ 후속으로 10월1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사진제공: MBC ‘배드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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